제가 성질이 개같아서 새로들어간곳 PL과 맞지 않아서 

3월말에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40대 초반의 결혼안한 아줌마를

그것도 주위에서 공격적인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충고함에도 

일을 충분히 잘할수 있으리라고 했던 자만심은

유리같은 맨탈과 함께  무참히 깨어져서..

맨탈 회복을 위해서 

저혼자 갔습니다. 

9박10일을 게스트하우스 독방을 빌려서 

비용은 게스트 하우스 9박10일 27만원 

비행기값 왕복 7.5만원 

나머지 경비 해서 총 65만원 소요되었습니다. 

(선물값 6만원은 제외)

일단 추천하고 싶은 곳들 

0.기본적으로 제주도 해안가는 어느곳이든 좋았습니다. 

1.우도

 -.우도등대 걸어서 올라가보세요 좋습니다. 

 -.검멀레 해안 추천합니다. 물이빠졌을땐 그 절벽의 안쪽까지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냥 모래사장만 보지 마시고 꼭 들어가보세요 (입구에 있는 헬멧꼭 쓰고 가세요)

 -.해안의 계단을 내려가면 모터보트 타는곳이 있습니다.

    만원인데 꼭 타세요 만원이 안 아까우실겁니다.

-.순환버스 5천원인데 천천히 걸어다니며 보실분 아니면 

  순환버스 추천드립니다. 하루동안은 몇번이고 탈수 있습니다. 

-.먹는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많이 비싸고 , 맛이 그냥 나쁘지 않은 정도 였습니다.

2.올레길

 -.7,8,7-1 세군데 가봤습니다.

  모두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천천히 경치를 즐기며 걷기는 좋은데 저같이 40대 중반의 아저씨가 아니라면 

  혼자는 가지 마시고 꼭 누군가랑 같이 가세요 

  생각보단 사람이 없어서 위험할수도 있겠더라구요 

3.한라산

   -.영실 > 어르목 코스 :초보자도 충분히 갈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경치도 매우 좋았습니다. 

   -.어르목 > 영실 코스 : 영실에서 올라올때보단 힘이 든데 또다른 경치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두코스 모두 추천해봅니다.

  경치가 끝내줍니다.

 -.저는 9시간걸린다는 백록담 올라가는 코스는 못가봐서 추천도 비추천도 못하겠네요 

-.비추천 코스 : 돈내코 코스는 절대 비추입니다. 경치도 없고 길기만 하고

   다 내려가서도 버스타려면 힘듭니다.  절대비추 

4.오름들 (제가 가본데중에서 ㅎㅎ)

-.새별오름 : 가보면 압니다. 좋습니다. 근데 올라가려면 약간 힘듭니다. 

-.군산오름 : 차가 꼭대기 근처까지 올라갑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5.용머리 해안과 산방산 

-.용머리 해안 : 천원의 입장료 있습니다. 천원이 안아깝습니다. 

-.산방산 : 올라갈수 없습니다만 주변을 자전거로 갔었는데 매우 좋았습니다. 

이정도 였습니다. 

여기서부터 먹을것들

음 이미 유명한곳은 제외하고 

그냥 유연히 갔다가 여긴 괜찮다 했던곳들 입니다. 

-.고기국수 : 영실국수라는곳을 갔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매우 유명한곳은 아니지만 좀 유명하기도 한듯한데 

               여튼 저는 그냥 지나가다 들어갔는데 맛있더라는 ㅎㅎ 

-.햄버거 : 수제 햄버거 버거의 여왕 이라는 곳인데 

             여긴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비를 피하러 들어갔던곳입니다. 

             용머리 해안 근처에 있는데 사실은 그 근처에 유명한 국수집이 있어서 

             그곳을 가려고 했는데 소나기를 만나서 그냥 비피하러 들어갔던곳인데 

             햄버거가 1만원 씩이나 해서 그냥 나오려다 들어간김에 시킨 곳인데 

             양과맛 모두 만족입니다.  일단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좋았고 

             나름 식욕이 좋은 제가 다 못먹고 남긴 정말 양으로만 승부해도 될만한곳인데 

             맛도 좋아요 ㅋㅋㅋ 여기 추천해봅니다. 

-.해장국 : ?? 제주도에서 왠 해장국? 하시겠지만 

             40대 중년의 남자가 여행 다니면서 만만하게 들어갈 만한곳이 그런곳이더구요 

             강정제1호 공원 근처에 있는데 올레해장국인데 

             선지해장국이 맛이 좋고, 밑반찬도 좋았습니다. 

그냥 ... 제가 다녔던곳중에서 (저는 서귀포시 근처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9박10일 있었었습니다.)

괜찮았던곳들을 적어봤습니다. 

혹시 제주도 가실분들 한테 쬐끔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