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전력선 모뎀을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작은방으로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을 거실의 IPTV 셋탑박스까지 무선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했고 지금까지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사실 가끔 화면이 깨지곤 합니다. ^^)
예전에 한참 떠들썩하던 전력선 모뎀이 지금도 판매하는지 보다가 해외에서는 의외로 많이 사용하는 듯 해서 호기심에 알리를 통해 500Mbps급 TPLINK 전력선 모뎀 3개를 구매했습니다. (아직 사용은 하지 않음)
그런데...
주문 넣고 아무리 기다려도 배송이 되지 않더군요. 주문 자동 취소 기한인 이틀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언제 보내줄꺼임?" (실제로는 인사도 하고 정중히 썼죠.)
그런데 답은 "Today" 단 한단어였습니다. 진짜로 딱~한단어... -.-
하지만 약속은 깨라고 있는거라는 옛말(?)이 있듯 배송은 주문 자동 취소 하루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배송 시작이 아니라 우리나라로 치면 송장만 미리 따둔 듯... 실제 쉬핑은 또 이틀쯤 뒤에 시작되더군요.
이후 우리나라 통관절차 개시까지 열흘 쯤 걸렸고... 통관절차 시작되자 단 2일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이 싸가지 없는 놈은 왜 배송완료 하루 전에 컨펌해달라고 이메일을 보낸 걸까요...
어제..그러니까 14일에 아파트 경비실에 도착했는데 왜 컨펌해달라는 이메일은 13일자 일까요..?
뙤놈들은 원래 그런가요?
자동 컨펌될때까지 내비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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