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한번 차 주문한다고 글 쓴적이 있었는데..작년 11월에 주문했는데 4달 꽉 채워서 도착했네요.
전에 타던차가 너무 빨리 팔려서 차없는 4달동안 와이프한테 빌붙어 사느냐 힘들었습니다.ㅎ
이전 타던 is-f 는 차는 출력 넘치고 차도 괜찮고.. 그런데 안이쁨..
그래서 다음차는 이쁘고+뚜껑열리고+경량수동+빨강색 을 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물색하던중 수동을 포기하고 718 박스터를 타고 싶었으나
카카오뱅크님이 한도를 허락하지 않으시어 mx5 rf 를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수동을 고집하니 운신의 폭이 너무 좁더라는.. ㅠㅠ;
국내 정식수입 되지 않지만 몇몇 직수입 업체를 통해서 들어온 매물들이 간간히 있었지만
수동+빨강+새차 매물이 없어 업체를 통해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차는 국내에 1월중순에 도착했지만 1월말 2월초 폭설이 계속되면서 환경검사가 딜레이 되고
날이 좀 풀리니 2월5일부터 3월5일까지 검사를 하는 환경공단이 공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한달반 딜레이 ㅠㅠ;
암튼 서울에 수입업체 사무실에 가서 차를 인수받고 밤새 여수까지 가서 제주로 가는 배에 싣었습니다.
원래 승용차는 2층에 싣고 트럭들 1층에 싣는데, 차가 이뻐보였는지 1층에 명당을 배정해줬습니다. ㅎㅎ
(사실 차가 낮아보여 1층에 배정한듯)
제주 도착하자마자 타보지도 못하고 아는 동생네 가게에 입고해서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썬팅, ppf, 루프스킨 중입니다.
이틀정도 타본 느낌은.
장점 :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저렴할듯 합니다.
2000cc에 경량이라 연비도 10km 이상 나오구요
세금도 저렴할테고, 보험료도 90만원대로 저렴합니다.(아마 저차가 몇대 없어서 보험사에 사고율같은 데이터가 없는듯하네욯ㅎ)
타이어도 17인치라 나중에 교체할때 싸겠죠-ㅎㅎ
단점 : 느려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말 느리네요. 100km/h 미만에서는 빠릿빠릿 한데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너무 더디네요.
계기판은 240km 까지 있는데, 도대체 이차가 200km/h 까지 도달할수는 있는건가 생각이 들만큼 느리네요.
그냥 오픈하고 나들이나 해야겠어요.
사실 우리나라에 정식수입이 안되서 그렇지 외국에서는 대중적인 오픈카이고, 가격도 저렴한편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드스터가 mx5 라고들 하지요.
물론 직수입 하느냐 비용이 약간 뻥튀기 되긴 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드스터에 우리나라에 흔하지 않은 희소성으로 가성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세컨카를 고려중이신 유부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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