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이니, 뭐니 하는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단어에 대한 의견이 아닙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2013년 10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외로움과 같이 한단어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서 였지요.



일단은 반은 성공했습니다.



외로움은 많이 덜어졌으며, 처음 가지던 막연한 불안감이 사실 좀 더 구체화 되었거던요.



그러면, 결혼한걸 후회 하느냐?



아닙니다. 요즘 다른이에게 꼭 해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 같으면, 그 실체를 느끼고 후회해도 늦을것 같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권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부정적으로 표현 하는 많은 이유들은 상당히 구체적이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그 사례를 찾아 보는것이 무척 쉽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십년 사이 이 결혼제도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데에는 큰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거 진정 부정적이고, 불합리한 여러가지가 고쳐지고 있기 때문이죠.

더욱이 사회가 다원화 되어 가고 있어서, 스스로 고립시켜서 얻을 수 있는 편안함이 행복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고 있기도 하구요.



이렇게 추상적으로 쓸 수 밖에 없는것이 결혼의 좋은 점을 설파하는 이들에게 물어보면 대답 역시 추상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딱 꼬집어 이것이 좋기때문에 결혼을 해야된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한가지 두가지 정도는 구체적으로 표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굉장히 불합리해 보이는 이러한 제도가 유지되는데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지요.



그래서 그 모든것을 분석해서 결혼이라는 걸 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죠.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결정해야 되는 나이가 되었을때, 결혼을 거부할 이유는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중 일부에서 찾을 수 있으니, 결혼의 결정보다 거부가 좀더 쉽게 보이기도 합니다.



자 솔로 여러분, 현재 짝이 있다면, 결혼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십시요.

어느 순간에 상대가 없으면 안되겠다고 판단이 든다면, 다른 모든 결혼 거부의 이유를 버리길 권하고 싶습니다.



혼자 살다가 같이 살게되면, 많이 불편하고 힘든 일의 연속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결혼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 무언가를 같이 찾고 싶지 않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