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받으시나요?



신혼초에는 아내에게 용돈도 받고 그랬는데.

물론 월급 통장을 맏겼지만.



10년 넘게 지금은

서로 모든 통장 오픈하고 살아요.

서로 돈 쓰는것에도 크게 관여하지 않고.

다만 큰 돈을 들여 물건 살때는 항상 같이 고민하고

합의하에 지릅니다. 

소소한건 서로 알아서 하고요.



그러다 보니 용돈이 없어요.

저 나름 돈을 아끼고, 미사용품 팔아서 돈을 모아

아내에게 뭘 선물해도 

그게 내가 아껴서 모은건지 그냥 통장에서 꺼내 쓴건지 알수가 없으니까

티가 안나요.

그러다 보니 선물도 안하게 되요.



매달 용돈 받아서 

그거 모아서

아내에게 기념일에 선물하고 싶네요.

다음주가 결혼 22주년인데....

선물을 해야하나....

어찌해야 하나...

고민스럽네요. 

투피 여러분이 백원씩 용돈주시면...

투피회원 30만명...

3천만원.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