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음악 저작권료 논란에 엉뚱한 생각이들던데    글쓴이:스라인 , Hit : 6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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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호프집에서 음악트는데 저작권협회는 월 2만원,   자영업계는 3-4천원을 제시했는데 전국에  커피,호프,헬스등 자영업장 매장수는 한 10만개쯤 있지 않을까요 2만원이면 한달에 20억, 1년이면 240 억입니다 인터넷 의견보면 자영업자 돈 많이 버는데 2만원이 대수냐,  내라는게 많던데 240 억이라면  차라리 자영업자들이 뭉쳐서  매장음악협회 라는걸 만들고 자체적으로 뮤지션을 고용해서  음악과,  보이, 걸그룹도 양성하고?,  하면 안될려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해외에서  곡을 사서  국내에 보급할수도 있구요 자영업자들이 뭉쳐서  보이,걸그룹 만들고 이들을 적극홍보한다면 방송사 못지않은 파급력도 가질겁니다 그리고 잘되면 수익금 나눠가지면 되고,  결국은 자영업자들이 뭉칠수 있느냐의 관건인데, 불가능 하겠죠 자영업 협회가 있어서 회비 걷는것도 아닐테고 좀 엉뚱할수 있는 생각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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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기 정보력:4380 친절도:8023   02-23 09:47 더럽고 치사해서~ 라디오 틀어도 돈 내라고 할까요?

San Jose 정보력:5700 친절도:9913   02-23 09:47 클래식이나 팝송만 틀어도 돈내야 하는거가요? 초창기에는 인터넷서비스 제공자에게 털리더만.... 안

San Jose 정보력:5700 친절도:9913   02-23 09:51 우리 매장에서는 돈 내야 음악 틀어 준다고 하면 안되나요?

스위밍 정보력:1180 친절도:4726   02-23 09:52 어릴때 자주 놀러가던 미군PX에 있던 쥬크박스를 하나씩 가져다 놓으면 될까요? 듣고싶은 사람이 곡 선정후 동전 하나넣고 플레이~

Mithrandir 정보력:7420 친절도:12509   02-23 09:57 보이, 걸그룹 양성은 한 팀 만들어서 데뷔시켜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수많은 연습생을 믹서기에 갈아 넣어서 그 중에 곱게 갈린 애들만 올려보내는거고, 그 과정에서 도태되는 애들은 연습생 딱지도 떼지 못하고 다른 오디션 예능 같은데에서 연료로 사용됩니다. 연습생들도 안됐지만 이런 프로세스를 거치기 위해서는 기획사도 만만치 않은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그게 안되는 소형 기획사는 마찬가지로 오디션 예능에 연료로 사용되거나 가끔 갑툭튀 하는 애들이 반짝하는 정도죠. 1년 매출 240억으로 기획사 수준이나 해외 곡 판권을 사온다.... 불가능합니다. 곡을 지니나 멜론 같은 곳에서 돈주고 사버리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구매하는 경우에는 공공장소에서 틀어주는게 불가능합니다. 자영업자들이 뭉칠 수 있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뭉친다고 해서 비용 대비 효율이 나오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저건 뭉쳐서 모은 비용을 투자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매장에서 아무런 음악 한소절 나올 수 없게 하느냐, 월 2만원 투자로 매장 분위기를 컨셉에 맞게 세팅하고 그걸로 매장에 손님을 유치하냐의 선택의 문제입니다.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2-23 10:05 저작권료야 내야하겠지만... 그 돈이 정작 음악가들에게는 얼마 안간다는게 문제 아닐까 싶네요. 추천:우파니샤드 추천:그림자_ 추천:GNR

본2블루 정보력:2900 친절도:2454   02-23 10:09 저작권은 나라마다 좀 달라서 국내에선 저작인접권이 소멸된 음원들이 있습니다. 가령 유명한 1951년 푸르트뱅글러 지휘의 베토벤 교향곡 9번 녹음은 스테디셀러인데 이게 국내법상으로는 음반사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이 소멸된 음원입니다. 돈 안내고도 사용할 수 있는 음원은 제법 많습니다. 클래식 말고도 존 콜트레인 같은 재즈도 마찬가지 경우이고 비틀즈 같은 음원도 그렇습니다. 진짜 돈 안내려고 작정하면 레파토리에 한계가 있기는 하겠으나 없는 건 아닙니다. 단지 음악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것일 뿐이죠 ㅎ 추천:보명당한약사 추천:jaewoo

쏘렌티아 정보력:19280 친절도:5339   02-23 10:15 인디쪽 사람들을 모으면 상생하게되려나...

bsbmania 정보력:3120 친절도:9222   02-23 10:38 240억으로.. 가수 아이돌을 키운다구요? 택도 없는 금액이죠. 마음은 이해하나. 절충안을 찾아봐야죠.

길가다주었다 정보력:710 친절도:3188   02-23 10:39 가진자들의 주머니에 또 곡식이 쌓이는 군요.

St.Hun 정보력:10740 친절도:15303   02-23 10:40 노래방은 방크기에 따라서 방당 5000~8000원 이라고 하던데... 자영업계가 제시한 3-4천원은 멜론보다 적은 금액 아닌가요?.....

즐스 정보력:2410 친절도:8709   02-23 11:12 협회를 만들어서 걸그룹 히트칠때까지 클래식만 틀어야하는게 함정

zeedwork 정보력:1150 친절도:1960   02-23 12:07 음악 하는 사람들이 땅 파서 음악하는것도 아니고 당연히 돈을 내는게 맞죠. 음악 틀어서 매장 분위기 좋게 만들어서 사람 끌자나요. 근데 그 낸 돈이 제대로 음악가한테 돌아가냐는 또 다른 얘기가 되죠.

레몬치즈케익 정보력:2170 친절도:2865   02-23 12:55 돈 내고 이용하는게 맞긴한데, 그게 그렇게 부담스럽다면 홍보용으로 자영업소에서 틀어주는걸 허용하는 가수나 그룹들만 따로 선별하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아리아치 정보력:760 친절도:1563   02-23 13:07 옛날에 마트에서 음악틀었는데 안트는 걸로 바뀐 이유가 다 있는거죠 매장음악이 내 취향도 아니고 그냥 공개된 무료음악 틀었으면 좋겠습니다.

Jhelom 정보력:3060 친절도:5793   02-23 13:21 저는 음악 저작권 보다는 프렌차이즈의 폐해를 막기 위해 자영업자들이 모여 프렌차이즈 조합을 만드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조합에서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정하고, 조합에서 재료나 기자재 공동구매하고... 소비자도 조합에 들면 할인받고...

까르르 정보력:2100 친절도:2938   02-23 14:40 월 2만원이지만 1년에 24만원 싸다면 싸고 비싸다면 무지 비싼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런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 위주로 먼저 잡으러 다닐건데 차라리 스타벅스처럼 본사에서 음악도 일괄적으로 무료 음원이든 구매한 음원이든 CD를 만들어서 돌리면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본사가 해쳐먹는게 더 크다면 문제겠지만 프랜차이즈 본사차원에서 한다면 비용이 그리 크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되네요. 결국 이렇게 서로 생각하는 음악 스트리밍 가격의 갭이 크다면 결국 이런 프랜차이즈들이 더 많이 생길거고 저작권 협회는 결국 최종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정말 영세한 노프랜차이즈 중소업자들이 될거로 보입니다.

까르르 정보력:2100 친절도:2938   02-23 14:42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무료음원들만 뽑아서 자영업자들한테 월정기 4천원에 팔면 팔리겠는데요? ㅋㅋㅋ

차니5 정보력:360 친절도:128   02-23 17:20 커피숍에서 꼭 음악 틀어야 하나요? 저는 음악 없는게 좋던데.. 얘기하는데 한번씩 방해가 되고... 그리고 음악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던데...

수민현민아빠 정보력:4570 친절도:4429   02-23 23:17 저작권 협회가 몇개 됩니다.한곳하고 협상하면 끝이 아니라 한곳에 지급을 하면 다른곳도 지급을 해야 하는 원리죠. 저작권 없는 음악 틀고 이어폰으로 들으면 안되나요..ㅎ. 그냥 적막하지 않을 정도면 될거 같은데 요즘 유행하는 NCS Music 을 틀어도 크게 문제 될거 없을거 같습니다.

analogic 정보력:1070 친절도:7589   02-24 00:14 저는 시끄러워서 그냥 음악 안트는게 더 좋습니다. 여기저기 음악 틀어대서 대화하기도 힘들고 안좋더군요.

인간 정보력:780 친절도:385   02-24 19:22 누가 어떤음악 얼만큼 틀었는지 어떻게 집계하고 어떻게 배분하죠?? "일단 돈 부터 내놔!" 인가요?? 노래방 이야 기록이 남을수 있지만... 카페 는 주인장 이나 직원들 맘대로 틀텐데 .... 정당하게 구입한 CD를 틀어도 영업장 에서는 돈내야하는건가요??(이건 제가 몰라서...)

magicism 정보력:11950 친절도:45675   02-25 00:42 저작권협회가 3군데 있구요. 한군데 더 늘어났는지는 잘... 이거 수익료를 협회에서 수수료 먹고(전산시스템과 정산하는 인건비와 협회 운영비로 사용) 가수, 코러스, 연주자에게 정산해줍니다. 그럼에도 실제 가수와 연주자에게 돌아가는 돈이 얼마 안되죠 커피숍, 호프집에서 정당하게 저작권료내고 (일반 멜론 같은거 말고 사업자용 음악서비스) 음악 트는 곳 거의 없습니다. 협회에서는 단속의 의지는 없습니다. 프랜차이즈도 아직 안하는곳도 많아요. 정산시스템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알바 기타등등 외주비용도 꽤 큽니다 ㅎㅎ 우리나라 저작권 인식부터 바뀌어야죠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2-26 16:03 그냥 TV 틀어놓으면 될꺼 같은데.... 방송으로 나오는 음악도 돈내라고 하나요? 아 라디오도 걸린다고 했지....쩝

호랑이 정보력:3410 친절도:22646   02-26 23:58 음악분야 일을 했기도 했고... 매장음원 관련사업을 했었는데.. 투피에도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신걸로 압니다. 저같은 경우는 오픈앞두고 스트리밍 관련 법이 바뀌어서 비용적인 문제가 생겨 그만 두었습니다. 매장음원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현대에 있어서 온라인 음원구매나 오프라인 매체 구매는 개인에 한해서 판매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은 그랬는데 요즘은 왜그러냐 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법안의 취지는 잘 모르겠지만 창작물이나 작업물을 영리목적으로 차용 및 이용을 하였다면 비용을 지불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디자이너일도 했지만 견주어보자면 니가 만든 시안이나 작업물을 내가 좀 쓰자. 내가 이걸 좀 써서 돈 좀 벌려구..음? 그냥 줘^^ 일반 직장인 생활도 했지만 견주어보자면 네가 만든 기획은 나한테 잘 맞는것같으니 그냥 나좀 쓰자,응? 아..이미 쓰고 올리고 진행들어갔어. 네가 만든 보고서 내가 좀 써줄께. 아? 물론 그냥 줘^^ 이런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개인이 구매한 음원 및 매체로 매장내 스트리밍을 많이 하기도 하고 대부분 오너분들이 내가 구매한 음원을 내가 왜 못 틀어? 라고 하시긴 하지만 영리용도로 사용하셨다면 그에 맞는 비용지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션들 조차도 요즘에는 샘플링 부분에 대해서됴 라이센스 클리어하는 추세입니다.

바다 정보력:740 친절도:304   03-04 15:59 우리가 그 동안 너무나 공짜라고 생각한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노력이라는걸 안다면 그것이 비싸다 싸다를 떠나서 당연히 지불해야할 돈이라는 걸 인식해야 할텐데요. 그보다는 매장 크기로 징수된 돈이 실제 그 매장에서 플레이한 곡과는 상관없이 저작권 협회에서 내부 원칙에 따라 임의 분배한다는 것이 더 걸리긴 합니다만... 결국 잘나가는 저작자 위주로 분배 될테니까요... 협회장이나 정회원도 물론 그런 분들 위주로 되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