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에 눈 뭉쳐 던지고 재미삼아 공 던지고 이랬더니
오른쪽 팔을 들지도 못하고 뒤로 넘기지도 못하고 그랬습니다.
평소에는 별 아픔이 없어서 맨소X담만 가끔 바르고 그러다가 괜찮아지는 듯 하더니만...
작년 가을? 정도부터 왼쪽 어깨가 아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손잡이고 왼손은 거의 쓰지도 않는데 아마 자면서 오른쪽이 아프니 왼쪽으로 자서 그런듯 생각했고요.
이번에도 오른손 생각하고 지내다가 작년 하반기 바쁘기도 해서 타임을 놓쳤는데
요 몇주 너무 아파서 오늘 병원에 갔더니 엑스레이를 꽤 많이 찍더군요.
주변에서는 오십견이다 회전근개 파열이다 꽤 많이 진단들을 해줬는데....
회전근개쪽 활막? 인가가 좀 마니 부었다고 합니다.
경추도 안 좋으시다고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 주사치료 / 도수치료 세가지 콤보를 말하네요.
의사는 물리치료 받으며 약물치료 해보고 차도가 없으면 주사치료를 하자.
도수치료는 꼭 하셔야 한다.
도수치료가 뭐에요?
손으로 주물주물 하는 거라네요...
근데 이게 1회 비용이 꽤 쎄더군요. 10만원 이상 된다는 거 같은데... 의료실비 보험 처리 된다고...
제가 든 의료실비는 통원치료 1회당 10만원 한도라 5,000원 공제 받고 하면 몇만원 추가로 하면 될거 같은데...
보통 10회는 해주시는 게 기본이다... 라고 합니다.
물리치료도 태어나서 거의 몇번 안해본지라 찜질, 저주파 받고...
아줌마 물리 치료사가 어깨를 풀어주신다고 마사지 비슷하게 하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 쏙 뺐네요... 꺼이꺼이...
도수치료 같이 하시면 비충격? 어쩌고 해서 더 빨리 효과를 본다고 하는데...
도수치료가 진짜 어깨질환 치료에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리치료의 잠깐 마사지도 눈물을 쏙 빼는데(하고나서는 약간은 편해지긴 했어요... ^^;)
도수치료는 얼마나 아플까 걱정도 되고... 금액만큼 효과가 있는지도 걱정이 되네요.
이쪽으로 잘 아시는 투피전문집단의 명확한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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