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란게 뭘까 생각하게 하네요.
전 아무 생각없이 머리아퍼서 시골로 이사 갔지만 옆집 아저씨나 뒷집 아저씨 보면 애들 뛰놀게 하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회사 동료 보면 애들 교육 생각해서 청라 신도시 간다는 사람도 있고...
운정신도시가 어딘지 몰라 도움은 못드리지만 애들한테 너무 무심했나 반성이 되네요
근처 덕이동에 살고 있는데요.
운정신도시 지금은 살기 괜찮습니다. 녹지 공간도 잘 배치되어 있고, 아파트 단지도 동간 간격이 넓고 단지 사이 사이
편의 시설도 잘 되어있구요.
단점이라면 임대아파트가 좀 많아요.교통 좋은 단지들은 다 임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가 필수구요.
또 직장이 서울쪽이면 출퇴근 문제정도 되겠습니다. 제2 자유로도 출근시간에는 무지 막혀요.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아요. 그리고 제가 사는 덕이동도 지금은 살기 좋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3호선도 연장으로
들어온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네. 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운정은 조용하고 좀 작은 신도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유흥가나 번화한 상가가 많이 없어서 아이들 교육 환경에 좋겠지요. 그리고 주변 공원도 있고 해서 여러모로 한적한 신도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직 계속 건물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도시 보다는 주거지 우선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저는 운정 변두리에 살고 있어요. ^^)
처가가 불광동이라. 왠지 모를 동질감에 몇자 적어봅니다.
신도시가 가지는 장점과 단점은 너무 극명합니다.
서울을 넘사벽 집값속에 전세로 허덕이다가 전세가격 정도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서울의 연식 오래된 아파트의 녹물, 지상주차, 구식 놀이터등의 아파트에서
신형 아파트로 거주 만족도가 높다는등 장점이 많지만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미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거주에 대한 만족도는 위의 장점을 토대로 충분히 만족하고 지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것을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새로이 지어지고 시작되는 곳이지만 반대로 말할면 언제나 주변에 공사판이 벌어지고
공사차량들이 넘나들죠.. 먼지도 많이 날리고... 높은 서울 집값에 떠밀려 오신분들
대부분이 영유아를 가진 젊은 세대들이다보니, 어린이집 유치원이 항상 대기가 많고,
가격 또한 서울보다 비쌉니다.. 학교도 부족하고 학급당 인원수도 많고...
학업성취도 검사 안한지 꽤 지난걸로 알고 있는데.. 그와중에 어느 학교가 좋고 나쁘고
편가르기 해서 (결국 본인들 집값 상승의 원동력?으로 학군 조성을 목표로 하기에)
아이들끼리 쟤 무슨 아파트 산다며? 이런말도 공공연히 들리고.. 신축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들어섬에 따라 부동산 투자인지 투기인지도 성행하여, 없는돈에 카뱅 대출끌어다가,
분양권 한개정도씩은 다들 쥐고 있고, 신축 아파트 입주관련 이권 다툼도 많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 집값 상승을 위해 주변 아파트 폄하 하는등 지저분한 소식도 많이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지하주차장에 .. 주차되어 있는 외제차들 만큼의 의식 수준을 가져주면
더 살기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소망 아닌 소망이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약간 외지다보니 집값에서 득을 본만큼 차량 2대이상 굴리는 세대도 많아서
주차 문제도 아파트마다 없는 곳이 없죠..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만, 주 2회 실시하는 분리수거날.. 분리수거장 가면 가관입니다...
잘되는 아파트도 있지만 잘 안되는 아파트들도 많고, 집값 떨어질라 다들 쉬쉬하죠..
오죽하면 제가 사는 아파트 카페에서 입주민들이 뭐 해보자.. 이런 글이 올라오면
댓글중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것이 분리수거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 이라는 글이 올라오는데
그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신식 아파트들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통한 삶의 질이 높다고
홍보를 많이 하고 많이들 기대하십니다만.. 막상 입주하고 나서 입대위 구성할때.. 동대표 입후보
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막상 나가서도.. 온갖 욕은 다 먹고 내가 욕먹으려고 나섰나 싶어
사퇴하시는 분들도 많다보니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커뮤니티 시설을 임대차 계약을 통해 사업화 하는것이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결국 관리업체를 선정하고 비용을 관리비로 나눠서 내는데... 관리비 올라간다고,
반대하면서 더더욱 늦어지거나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많구요..
뭐 모든것이 만족스러운곳은 결국 안정화된 곳이고, 그곳은 언제나 가격이 높죠...
그나마 신도시내에서도 나름 집값이 좀 높은 곳들중 1~2차례 물갈이가 된곳들은..
주민들의 의식 수준도 높고 커뮤니티도 잘 활성화가 되는것 같습니다.
모든면에서 만족할 순 없는게 당연한거겠지만... gtx가 들어오면서 들썩이던 부동산 투자&투기에
기름을 들이 부어서 옥석을 잘 가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희망 아파트가 있으시면... 해당 아파트 네이버 카페 커뮤니티 혹은 지역 커뮤니티,
아4u라든지..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서 잘 검색 해보시길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마포에서 살다가 2001년 12월에 파주 운정으로 이사왔습니다.
그 당시에는 교하신도시였구요.
한가로운 시골에 새롭게 아파트가 지어져 주변 자연경관이 참 좋았고, 아이들이 흙을 밟으며 다닐 수 있는 유치원이 있어 좋았었습니다.
- 초등학교
대학교 3학년이 되는 큰아들이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소위 말하는 신도시 치맛바람이 대단했었습니다.
교육열이 뜨거웠고 학생들도 많았었는데 주변에 아파트들이 늘어나면서 분산효과로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대단위 아파트의 입주와 건설이 이어지고 있지만 장기적인 학생 수 감소 때문인지 단기간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2살, 5살 자녀 기준으로 현재는 어린이집, 유치원 문제를 고민하실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중학교
이 곳 운정이 특별히 차이나는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유학년제로 인해 1학년 시기에 대한 혼란이 있어 학습에 있어서 학부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는것 같습니다.
- 고등학교
가까운 고양시와 다르게 인문계 비평준화 지역이다 보니 고등학교 성적 서열이 존재합니다.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운정고등학교가 독보적인 상황으로 일산 지역에서도 많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률 또한 높은 상황입니다.
뒤를 이어 많은 학교들이 포진해 있기에 학군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강남 8학군 수준은 아니겠지요.)
자녀를 키움에 있어 서울에 비해 장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생활에서의 단점도 많이 있기에 꼭 참고하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단점을 좀 나열해 보자면......
- 춥습니다.
지난 겨울 서울을 서베리아(시베리아에 비유)라고 불렀다면 파주를 파극(북극에 비유)이라고 할 정도로 추웠습니다. 2001년 입주한 아파트 내부 엘레베이터 옆에 있는 수도가 처음으로 얼기도 했습니다.
서울에 비해서 2~3도 낮은 것 같습니다.
- 새로운 아파트와 건물들의 건설로 인한 분진과 소음이 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다른 곳도 비슷하긴 하겠지만 조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 물가가 높습니다.(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서울에 비해 차이를 못느끼겠습니다. 지방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겠지만 서울 인근 신도시의 공통적인 부분이겠지요.
- 교통량이 정말 늘었습니다.
현재 제2자유로가 있지만 출퇴근 교통량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 파주LG 때문에 파주로 출근을 위해 들어가는 차량이 많았다면 지금은 양방향 모두 많습니다.
3호선 연장이나 GTX가 개통되면 많이 해결되겠지만 시간이 좀 걸리겠지요.
일시적으로 갑작스런 눈이나 동결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6시 넘어서 퇴근해서 부산 가는 시간이 걸린 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주 운정으로 이사와서 지내면서 만족하는 편입니다.
이웃에 좋은 분들도 많이 사귀게 되고 아이들 셋도 잘 키우고 있습니다.
인천에 살면서 파주로 출퇴근하다가 06년도에 이사와서 살고 있습니다
금촌택지지구 교하지구 운정신도시로 탈바꿈하기까지 지켜봐왔는데요
붐비고 복잡한 도심보다는 훨씬 살기좋습니다
널찍한 도로와 주변에 공원이 많고 아파트동간거리도 넓어
쾌적함이 신도시의 장점이아닐까요
타지방 신도시에비해 가격도 저렴합니다 앞으로 개발 호재가 있어 집값이 오를 기미도 있지만요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고 단점도 있습니다
대형병원이나 소방서가 없고 시청이나 법원이 금촌에 있어 이용이 불편합니다
소방서나 법원은 공사중이라하니 차츰 해결 되겠죠
파주에서 직장을 다닌다면 괜찮지만 서울출퇴근은 힘듭니다
이주계획으로 아파트단지선정이나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아이 키우면서 서울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제일 편한 동네는 한빛마을 4단지입니다.
호수공원을 끼고 중앙선 야당역이 100미터 이내 초역세권에
M버스와 신촌으로 가는 일반버스도 있죠.
바로 앞에 프라자급 신축상가들이 엄청나게 들어서고 있구요.
혁신초등학교인 한빛초등학교에 갈 수 있어요.
초등학교 6년동안 정말 행복하게 보냅니다.
한빛중, 한빛고가 단지내에 있습니다. 운정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꽤...
한빛마을 1~4단지가 운정 중에서 메카로 통하고 있습니다.
2~3년 후에는 1군아파트로 뭉친 푸르지오+힐스테이트+아이파크+GTX역사가 있는 쪽이 중심이 될듯..
애들 키우기에는 더 할나위 없이 좋아요.
녹지 많고 조용하고 (비하하는건 아닙니다만) 외노자들 없고..
병원과 백화점은 바로 옆 일산에 백병원, 동대부속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가 있어서 아쉬운거는 모르겠어요.
근데 추워도 너무 추워요.
아이들이 좀 어리고 사람냄새 나는 삶을 원하시면
운정신도시 야당역 뒤쪽 땅콩주택 단지도 염두에 둬 보세요.
아파트 살다가 이쪽에 3년째 거주중인데
꼬맹이들에게는 천국이죠. 층간 소음 걱정없이 뛸수 있구요.
도심과 전원의 중간 쯤???
집집마다 아이들이 몇인지 아빠엄마는 뭐하는지
친한사람들끼리 앞마당에서 고기굽고 초대하고 초대받고..
과거 일본의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 도쿄도심과 1시간 이상 떨어진 신도시들이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슬럼화 된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도심이야 재건축도 하고 노후도심은 재개발이라도 한다지만 외각 신도시는 노후화되면 바로 재산가치 상실입니다. 당장은 살기 좋고 새아파트라 좋겠지만 10년내 다시 이사하실거 아니라면 멀리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