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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제주에 눈 지겹게 오네요. 3일내내 폭설이라..ㅎㅎ 그래도 차끌고 밖에 나가면 평소보도 차도 없고 사람도 없고.. 뭔가 좀 삶이 좀 루즈해진 느낌이라 기분은 좋습니다. 게다가 폭설 덕분에 응급실에 환자도 1/3 가량 줄어서 ^^; 제주시내에서 멀지않은곳에 스마일러 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파충류, 양서류, 어류를 전문으로 키우고 브리딩 하시는 분이 만든 카페인데요. 야외에는 토끼, 강아지, 고양이도 있고, 실내에는 이런저런 물고기, 물거북, 육지거북, 도마뱀 심지어는 작은 악어까지 있어서 볼만한게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용품들과 함께 분양도 전문으로 하구요. 종종 와이프 없이 혼자서 애랑 놀아줘야 할때(라고 쓰고 시간때워야 할때 라고 읽음..) 가면 한두시간은 금방 지나가서 좋습니다. 유부남들은 공감하실듯..ㅎㅎ    이런식으로 특정시간마다 주인이 손님들 데리고 가게 한바퀴 돌면서 가이드 해주고 아이들 체험도 해주고.. 아이들이 꽤 좋아하겠죠~ 애들과 놀러오시는 분들은 한번 가볼만합니다. 입장료도 따로 없고..다만 1인 1주문..ㅎㅎ 그런데 전부터 갈때마다 동전만한 작은 거북이들이 수조에서 헤엄치고 노는걸 보고 귀엽다..귀엽다..하면서 관심이 갔었는데   집에와 정신을 차려보니 제손에 수조와 거북이와 용품들이 있더라구요..허미.. 아무 지식 없이 아저씨가 용품 주는대로 담아왔는데.. 거북이카페 가입해서 열공하면서 용품 하나하나 다시부르고 있습니다. ㅎㅎ 거북이는 2만원밖에 안하는데, 벌써 용품을 20만원 넘게... 물생활은 처음인데, 이게 하다보니 장비빨 무시못하고 지름이 엄청나네요.. 다른사람들이 카페에 올린 사진들 보면서...하나하나 장바구니에 클릭클릭..취소취소.. 무한반복..ㅎㅎ 아.. 애들 이름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라고 백돌이와 백년이 입니다. 추천:비니.D 추천:멋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빡요(Jamesoo) 추천:토니포비 추천:거제송송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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