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못박는건 층간 소음의 끝판왕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글쓴이:FreeBSD , Hit : 6470

시체처럼 잠을 쳐자고 있는데...쾅쾅 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윗집에서 못을 박고 있네요.. 새벽 4시에 못을 박아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어찌나 열이 받던지...윗층에 올라가서 한바탕 벌이려고 했는데.. 잠이 웬수라고.......곧바로 다시 잠들어 버렸네요... 아침에 인나서 다시 생각해보니...이거 엄청 열받드라고요...... 윗층의 층간 소음 경력(?)에 대해선 굳이 글로 쓰지 않겠습니다..... 새벽 4시에 못박는거 하나만으로도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이해가 가시리라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꿋꿋하게 잠을 다시 자버린....저도 참 대단한거 같죠? 층간 소음이 일상이다보니..이젠 좀 그러려니 하고.......적응도 되고 그런거 같네요... 근데.....새벽 4시에 망치 들고 못을......내리치다니....... 이게 제정신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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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뉴마 정보력:1340 친절도:330   02-01 10:22 저주인형에 못박았나보죠 ㅋㅋㅋ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21   02-01 10:23 혹시 몽유병환자인지도.....

위대한지름신 정보력:1570 친절도:2965   02-01 10:24 전쟁선포를 한거네요. 얼릉 미궁미사일을 준비하시지요...

turtle 정보력:7350 친절도:12346   02-01 10:24 이런 얘기를 들으면 세상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구나 다시 느껴집니다~ 참 피곤하시겠어요~

스라인 정보력:0 친절도:   02-01 10:28 못박는건 전층이 다 울립니다 윗층이 아닐수 있어요 하지만 못박는데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윗층이 맞을겁니다 추천:나무그늘1

닉넴안써요 정보력:1320 친절도:2773   02-01 10:29 저희윗집은 새벽에 청소기 돌리고 빨레돌리고 드릴질하고... 말해도 안들어 처먹습니다 진짜 올라가서 개 쌍욕하고해도 안들어 처먹어서 포기했네요... 관리실에 말해도 좋게좋게 합의하란말만하고 20년넘게 살고있는집에 윗집이 잘못들어와서 4년째 고생중입니다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02-01 10:30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한번 그런적이.. 바로 큰소리로 어느 ㅁㅊㄴ이 새벽에 못을 박냐~!!? 잠시후 킼킼킼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조용해짐..

bsbmania 정보력:3120 친절도:9220   02-01 10:34 ㅋㅋ 정말 층간소음.. 너무 해요...

제제아 정보력:5120 친절도:7150   02-01 10:34 이런 글을 보면.. 아파트로 이사 가는게 맞나 싶습니다.. . 요즘 배려없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치밀어서. 저는 그냥 혼자 외딴집에 살아야 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 .^^;;

노얀 정보력:5560 친절도:5066   02-01 10:35 그 못이 그 못이 아닐수도 ^^

도리순 정보력:48350 친절도:16377   02-01 10:35 새벽4시에 소방경보울려서 몇번째 놀래서 깨고 있어요 ㅎㅎ

차니5 정보력:360 친절도:128   02-01 10:39 ㅋㅋㅋ 환자인가 봅니다. 아니면 영화에서 처럼 그런 끔찍한 일이? 여름엔 초저녁(? 9시 30분쯤)에 분리 수거 하러 갔다가 갑자기 여자 신음 소리가 나서 한동안 무슨 소린가 했었습니다. 여름이니 더워서 베란다와 방문 다 열려 젖히고 X 했는가 봅니다. 좀 적당히 X 합시다 하니 후다닥 소리 나면서 조용해지더군요 ㅋㅋ X비디오는 아니었나 봅니다 ㅋㅋㅋ 어느 집인지 알지만 ㅋㅋㅋ 1층이었으니

밝은햇살 정보력:1680 친절도:2605   02-01 10:39 돈 있으면 그 윗집으로 이사를 해서...새벽4시마다.. 5분간격으로 못질을....하고 싶은 심정이시겠네요..

지름길닷컴™ 정보력:5100 친절도:11880   02-01 10:49 저희 옆집 모델(직업)녀는 새벽4시에 클럽음악 틀어놓고 런닝머신 뛰어요..

우유사랑 정보력:11620 친절도:9560   02-01 10:53 그런데 못을 박으면 윗층뿐 아니라 다른 층에서 박아도 전체가 울릴거에요~ 가서 정중히 항의하시고 맞는데 반복되면 고무망치를 천정을 계속 치세요 ^^

에테르 정보력:5750 친절도:7174   02-01 11:43 슬프게도 제가 보안업종에서 일을 합니다. 현재 관리하는 사업장이 APT인데..... 참 사람 살곳이 못되는거 같습니다 ㅡㅡ;; 오피스빌딩, 대형상가, 공장, APT 전부 관리해 봤는데..... 스트레스의 끝판왕은 APT 더군요.............. 정말 상상도 못할 민원 및 요구들이 끝도 없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2-01 11:49 신고했어야 할 일 아닐까요??? 혹시???

오홍 정보력:6320 친절도:3817   02-01 12:25 그런데 그게 못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는 못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받았습니다... 근데..그게 아파트 내벽에 있는 파이프가 추위에 노출되어서 그런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 밤중에 요즘 무조건 -10로 내려가는데... 아파트에 수도관도 터집니다... 밤에 자는데 땅땅 이런소리를 들었습니다..듣기에는 완전 못 박는 소립니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한참을...그런데 그게 어제는 붙박이장 바로 뒤에서 나는겁니다... 그게 붙박이장 바로뒤는 다른방 화장실이거든요... 그게 못 박는 소리로 들었는데.... 쇠파이프에거 그런 소리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게 아닐까여.... 미치지 않고서야 새벽4시에 못 박는놈은 없습니다... 추천:우파니샤드

뻥카치지마 정보력:0 친절도:   02-01 12:30 4시에 못 치는 분들은 ... 어떤 생각으로 사시는지~궁금함~

까르르 정보력:2100 친절도:2926   02-01 13:46 지금 윗집도 조용하진 않지만 그전 윗집은 너무 하더군요. 대학생쯤 되는 애들 2명있는 가족이 개를 키우면서 사는데 개가 무지커요. 가끔 영화에 나오는 큰 푸들 있잖아요? 다리도 길고 목도 긴 개이고 사이즈는 큰 세파트만 해요. 다행히 크게 짖거나 울지는 않는데 집에서 그렇게 공놀이를 하더라구요. 애들이 TV보다가 공 던지면 개가 후다닥 뛰어가서 물어오는? 그런걸 하는데 이건 애교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새벽 소음은 짜증이 이루 말할수가 없더라구요. 대표적인게 새벽 4시경에 일어나서 골프를 치러 가면 조용히 갈것이지 꼭 캐디백을 한두번씩 쿵쿵 내려쳐요. 저도 예전에 골프치던 기억이 있어서 100% 캐디백 소리거든요. 하도 짜증나서 관리실에 한마디 했더니 그날 아줌마가 내려와서 자기네 조용히 사는데 뭐 그런걸로 따지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더군요. 열이 확 받아서 연배도 있으신데 좋은 말로 하면 알아들을것이지 그 나이 먹고 예의도 없고 골프치는거 유세하냐고 아파트 에티켓도 모르냐고 아줌마만 집에 들어가면 쿵쿵데는게 당신 가족 말로 아줌마 당신이 문제라고 조근조근 따져주니 얼굴 시뻘게져서 올라가고 그이후는 좀 조용하긴 하더라구요.

굿쏘 정보력:3340 친절도:2010   02-01 15:34 그럼에도 아파트값이 오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