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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에 나온 대사죠 인간의 간절함은 못여는 문이 없다고 오늘 제가 그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따신 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뭐.. 오래된 추위에 얼었구나 생각했습니다. 한시간쯤 드라이기로 했는데도 안되서 수리하시는 분을 불렀습니다. 일단 보일러와 보일러로 들어오는 물의 라인은 정상인것을 확인했습니다. 보일러에서 나가는 온수라인이 막힌것 같다고 보일러의 온수라인을 뜯고 스팀 발생기계를 켜고 고압의 스팀을 쏘아서 얼음을 녹이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오래걸려도 십분이면 되다고 뭐.. 그냥 쉽게 끝날줄 알았느데 ㅠㅠ 온수라인의 구조가 이상해서 스팀을 뿜어내는 파이프가 들어가지가 않는다고 기역자 구조(엘보)가 안쪽에 있어서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벽을 뜯어야 겠다고 그래서 벽을 뜯을생각까지 했고 머리속에선 일이 엄청 커졌다 생각하면서 정말 간절해졌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제가한번 해본다고 정말 간절하게 밀어 넣었더니 안되다가 안되다가 겨우겨우 쏙꺽여 들어갔습니다. 아.. 정말 인간의 간절함은 못여는 문이 없더군요 간절함이 통했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그 파이프가 들어가니 정말 10분도 안걸리더구요 고압의 수증기로 쏘아버리니 바로얼음은 녹고 보일러 온수라인 조립하니 바로 뜨거운 물이 콸콸 여튼 .. 오늘 정말 간절했었습니다. ㅎㅎㅎ 추천:주원아빠 추천:엔진뽕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림자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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