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고 지내던 협력사 사장님의 재판이 드디어 끝이 나서 이렇게 글하나 올립니다. 예전에 한번 글올렸는데 드디어 완결이 나서
글 올려보네요
전전 회사에 근무할떄 협락사로 괜찮아 보이는 솔루션을 가진 회사가 있었죠 당시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니 기존에 하던거 대비 비용이 거의 3분의 1로 줄어들더군요 (자동화가 되어 인건비가 대폭 감소)
근데 진짜 영세한 업체였습니다. 원래 1명이 이 솔루션을 만들었는데 돈이 떨어져서 빌빌댈때 다른1명이 합류 한 케이스 였습니다.
출연인물 정리
A = 솔루션을 개발한 사장
B = 뒤에 합류한 사장
C = 저
D = 대기업 담당자
요렇게 일단 나옵니다. 각설하고 제가 비용 절감되는걸 확인하고 D에게 같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도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D도 알았다고 하고 큰 프로젝트에(1개월 단기로 2억원 프로젝트) 돌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갑자기 사이
좋았다고 생각한 B가 제 험담을 하고 다닙니다. 전 당시 해당 회사의 기술을 높게 평가 했고 제 인맥으로 여기저기 역어 줄테니
나중에 잘되었을때 잊지말아 달라는 보험을 들었죠 그리고 당시 제 인맥으로 업계 여러 회사를 연결 시켜 주었고 계약도 하게끔
도와주었습니다. 근데 이사람이 갑자기 제 욕을 하고 다니고 무엇보다 계약을 할때 저희 회사가 무료봉사도 할 수 없고 무엇보다 신생 회사라
계약이 기존 큰 기업들하고는 힘드니 저희가 중간에 껴서 받는 형식으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발주사 - 저희회사(사업총괄) - 운영대행(솔루션회사) 이렇게 진행 되었는데 저희가 가져가는 비용이 아까웠나 봅니다 아무튼 그런일이 있었고 계속 갈등이 커져 가던중
저희 본부장에게 제가 커미션을 요구 하였다고 정식으로 클레임을 걸더군요 당시 황당해하는 나를 보고 본부장님이 저를 포함하여 위에 솔루션 회사 공동대표 2명을 다 불러 4자 대면을 했고 당시 B사장도 황당해 하며 제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당시 다행이 B사장이 녹음을 했습니다. 이 대화를 횡성수설 하더니 결론은 A사장이 해당 건을 핑계로 저희와 계약을 끊고 D와 직접 계약 하려는 계획 이었습니다. 본부장도 큰 금액도 아닌데 골아프니 그냥 계약을 해지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현 진행 프로젝트만 잘 마무리 하라고 하고 일단락 되는듯 했는데 해당 프로젝트 마지막날 B사장이 회사앞에 와서 저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이유인즉슨 B사장이 자기가 나간 사이 사무실 열쇠를 바꾸어 버리고 내 쫒은겁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공권력에 황당했던 사건 발생 합니다. A가 계속 항의하자 B가 112에 신고 합니다. 이유는 자기 사무실에 무단침입했다는 사유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에게 A가 동업사이고 강제로 내쫒긴거라고 열심히 이야기 하였지만 경찰은 듣지 않고 해당 사무실이 누구 명의냐고만 묻고 B명의라고 하니 경찰이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동업관계는 법정가서 따지고 자기는 모르겠다고 하면서 B를 내쫒았습니다.
당시 해당 기업은 개인사업자로 2명이 동업하는 형태이고 B가 들어오면서 사무실 명의 및 회사비용 통장을 다 B의 명의로 바꾸자고 하였고 A는 그냥 따랐다고 합니다. 회사 회의실 잡아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들어보니 얼마전 저희 회사가 잔금으로 입금 시켜 준돈이 들어오자 바로 80% 정도를 뺴가더랍니다. 그래서왜 뺴가냐고 항의하였고 그때 말다툼이 있었고 오늘 사단이 발생 한거라고 합니다. (당시 본부장에게 매일 전화해서 잔금 미리 달라고 난리 쳤고 이에 귀찮았던 본부장이 마무리만 잘하라고 하고 처리 해줘서 미리 줬습니다) 당시 진짜 가방하나 들고 쫒겨 났더군요 (이분은 사무실에서 먹고자면서 생활하던분)
그리고 거기 사무실에 있던 1명의 직원에게 지가 소송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돈도 없는놈이 무슨 소송이냐고 소송해도 2년은 걸린다고 그동안 먹고 살수가 없는데 불가능하다고 자신만만해 하더란겁니다. 근데 진짜 회사 법무팀 소개해준 변호사에게 가서 상담하니 두둥!!! 일단 착수금으로 3천만원 달라고 합니다. 그것도 형사만…..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군요… 진짜 법은 있는자들의 편인가 욕하는중…
번뜩 선배 중 법조인 선배가 동문회때 술쳐먹고 경찰서 가서 전화하면 죽여버리고 살다가 진짜 억울하거나 힘들떄 법의 도움이 필요하면 저나하라고 한 선배가 있어서 전화 했더니 일단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사건 개요를 A사장에게 듣더니 사무실의 변호사 한분에게 해당 사건 수임하라고 지시하고 500만원만 받으라고 하더군요.. 당시 동업 통장에 900만원이 남아 있었는데 그걸 뺴놓은게 있었거든요 솔직하게 그거 뿐이라고 하니 400은 당장 먹고 살아야 되니 일단 500만원으로 형사/민사 1심 및 관련 방어 재판1건까지 해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당시 900만원 뻈다고 횡령으로 고소한다고 한상황) 일단 이렇게 해서 해당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법정 소송이 시작 되었죠… 너무 길어 이제부터는 요약 정리..
- < >가 회사 통장에서 가져간 금액 : 지난 6개월간 약 2.5억원< >가 회사 통장에서 가져간 금액 : 약 3천만원 < >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A는 법원으로 하였으나 경찰로 내려감 그래서 둘다 사는지역이 같아 간튼 경찰서에서 소송이 시작됨 근데 경찰서에서는 A가 범죄자인양 단정하고 수사를 시작함(B가 해당 지역은 유지급 집안임.. ㅅㅂ ) 나름 자료 제출 하였으나 알았다고 하다가 막판에 횡령탈취 이런거는 빼고 명예훼손이랑 영업 방해로 검찰 송치 함
- 검찰 송치 후 일요일날 저녁에 기습적으로 약식으로 벌금 때림
- 변호사님이 신경 안써서 약식이 나버렷고 선배한테 가서 징징대니선배도 민망해하면서 해당 변호사 갈궈서 항소하겠다고 함선배는 로펌 대표
- 그리고 가 를 가져 갔다고 고발한거도 약식으로 벌금 나옴억이랑 의 형량이 같음더러운 헬조선정식재판 청구함
- 재심이 받아들여져 고검에서 조사 시작 이떄부터 우리 선배가 직접 챙긴것으로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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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사중 변호사를 번 바꾸는데 번번 변호사는 개인변호사였는데 번 변호사는 부장판사출신의 로펌을 고용 함ㅅㅂ우리 선배도 부장검사 출신이지만 신경 안써줌
- 정식재판 들어간 가 고소당한 사건의 경우 담당검사가 에게 돈을 갚겠다는 각서를 쓰고 지장 찍으라고 강요함ㄷㄷㄷ변호사한테 말하니 황당해 하면서 가서 그 각서 받아 오라고 함가서 달랬더니 절대로 안줌
- 정식재판의 경우 계속 거짓말을 하고 들통나는데 검사가 꾸미는 조서에는 그런내용 전혀 안들어감
-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고 결국 년 월에서 거의 년만인 년 월에 해당 는 횡령무단절취영업방해명예훼손 등등으로 징역 월에 집행유예 년 ㅜㅜ 겨우한사람 인생 망가지게 해놓고 겨우 저거 받음
- 그리고 이번 년 월 일에 드디어 가 고소당한거는 무죄 판결
- 그리고 이제부터 민사 들어가야 되는데 받을 수 있는돈이 얼마 안될거라 함 변호사가 어차피 가 회사 비용으로 다썻다고 하면 이걸 가려내기가 쉽지 않아서 쫒겨난날 이후의 수익금에 대한거만 정산해야 될거라 함 ㅜㅜ
결론은 돈 있는놈은 사기를 쳐도 당당하게 살수 있는게 우리나라인듯 합니다. 해당 놈 집안이 서울 강동지역에서 꽤 부자거든요 제가 부동산 확인(등기부등본으로)한 부동산만 약 50억 되네요 ㅜㅜ 반명 A는 인생을 걸고 솔루션 개발했는데 이 솔루션을 탈취 당한거죠…. 나중에 재판할떄 A쫒아내고 B가 외주줘서 개발했다는 솔루션 코드 까보니 A가 넣어놓은 주석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_-;;;;
10일날 와서 A가 저에게 그래도 내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못왔다면서 정말 고맙다고 활짝 웃더군요 돈을 떠나서 처벌 받았다는게 그리고 내가 무죄라는게 중요하다고 ㅠ_ㅠ 자기는 대학 못나와서 빽도 없기때메 제가 없었으면 소송도 못했을거라네요 ㅠㅠ
하긴 동문회 나갈떄마다 선배가 저보고 너보고 500에 다해주는거야 이걸 누가 500에 해주냐고 ㅠ_ㅠ 맨날 그러셔서 네네 거리면서 열심히 딸랑 거리고는 있습니다. ㅎㅎ -_-;;;
아무튼 이런 세상이 좀더 공정한 사회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B의 인적 사항 다 공개하고 싶은데.. ㅜㅜ A가 마지막 판사가 재판내역 공개 하겠냐고 물어봐서 그렇겠다고 했다네요 ㅜㅜ
에휴.. 이만 넉두리… 적어보네요 진짜 3년이 걸리네요 소송 하나가 -_-;
전 이번에 선배 찬스를 써서… 나중에 A가 잘되면 나 챙겨 달라고만 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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