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가면 1주일짜리 버스 티켓을 파는데 케언즈에서 시드니까지
그것 타면 좋아요 중간중간에 도시에 머물면서 구경도 할 수 있고 잠은 백패커에서 자던가 아니면 심야버스를 타도 되고요
호주 동부가 종단하기 좋은 노선입니다 중간에 브리스베인, 골드코스트도 있고
노선상에 있는 도시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도시에 내렸다가 구경하고 다음 버스타고 그래요 ^^ 추천:투데이 추천:별을찾아서
워홀가서 시드니에서 보웬(BOWEN, 타운스빌~맥케이 사이) 차끌고 간적이 있었죠.... 나중에 200Km정도 남으니... 동네 마실가는 기분이더라구요... 낮에는 운전하고 밤에는 자고.. 다시 내려와서.. 멜번 위 스완힐이라는 작은 동네에서 퍼스로 갔는데... 음.. 중간에 주말에 차가 퍼져 차고친다고 3일정도 까먹고... 10일정도 걸려서 간 기억이 있네요... 가면서 소떼는 기본으로 보고... 메뚜기떼도 봤죠.. 그리고 반대편 차선 차 보는것도 한적한 곳에는 1시간에 1대?? 만나면 반갑다고.. 서로 인사하죠.. 핸들잡고 있는 손(오른쪽) 펴서... 퍼스 가는길에 90마일(약 147Km) 직선도로...한 2시간 가까이.. 정말 직진만 하더군요...-.-;;
ㅎㅎ 제가 아주 오래전에 투뎅님이 올리신 경로대로.. 호주에서 기차타고 해안경로로 다녀온적 있습니다.
(사실 케언즈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위로 더 올라감)
저 코스는 기차로도. 하루반나절 걸리는 코스인데..
기차표가 중간에 역을 선택해서 내렸다가 다른 열차로 다시 갈아 탈수 있는 옵션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중간 도시를 경유해서 작은마을 잠시 들렀는데.. ㅋ 그 당시 그 동네 거리에 동양인은
딱 저하나여서. 사람들이 엄청 쳐다 보더군요 ㅡㅡ;
반면에 케언스 도착했을때는. 거리에 서양인보다 일본사람들이 더 많더라는..
(심지어 일본인 가라오케 삐끼들도 존재하더군요. )
일본 부동산 버블 호황기때 그 돈으로 일본인들이 호주땅 엄청샀다고 하던데
아직도 왠만한 도시에는 일본사람들이 득실득실할것 같네요. ㅋ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열도 가라 앉으면 일본인들 모두 호주로 가서
살수도 있겠다는 설이...)
그리고, 해안경로로 가면. 산이 안보이는 황량한 평지,
청량하고 이쁜 푸른바다를. 이틀동안 주구장창 질리도록 쭈~욱 계속 보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