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다운받아 사진을 올렸더니 목이 돌아가네요. ^^



일전에 이것저것 나눔한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연휴 끝나고 간신히 물품들을 택배에 담았습니다.



History님, 스코어러님(과학쌤_이오스님), 가라미님, 장풍고수님, 천애찬미님, 힘찬함성님

hpltcus님, 미르님, dpemrk님, JKing님, 서툰걸음님 



총 12분 택배 11개 포장 완료했습니다.(사진 상에는 한개가 빠졌지만 11개 맞습니다. ^^;)

이따가 퇴근할때 집 앞 GS25편의점에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 주말에 이사예정이라 집 정리하면 큰박스로 두개 정도가 더 나올거 같기는 한데요.

택배 보내는게 이렇게 힘들줄 몰랐네요.

그래도 정리해보고 쓸만한거 있으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오디오용 구리케이블이런거?)



일전에 왜 물건들을 나눔하냐고 물어보신 분이 있으셨는데

실은 현직장 소재지인 목포에서 고향으로 이사도 이사이지만(직장은 그대롭니다.)

지난 9월말 욕실에서 미끄러져 머리가 터지고 실신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119에 신고하고 수건으로 머리를 지혈해줘서 살았지요.

깨어나서 보니 약 두시간동안 기억이 하나도 없지 뭡니까...



그러고나서 한 일주일간 붕대감고 다니면서 정말 생각을 많이 했지요.

그동안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사람때문에 가슴아파하고 그런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사람 한방에 가버린다고 생각하니 인생사는 방식을 바꿔야 겠더라구요.

올해 꾸준히 시작했던 미니멀리즘(다이어트, 안쓰는 물건버리기)이

더두욱 절실히 필요해졌더랍니다.



첫째, 몇년간 쓰지도 않고 쟁여놓을 것들(전자기기들) 필요한 분들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

둘째, 다이어트 성공(99키로에서 82키로로 17키로 감량)으로 맞지않은 옷들 기증하자.

셋째, 이사를 통해 주변정리도 확실히 하자. 등등등



여튼 이래저래 전자기기들도 투피회원님들께 나눔하고 옷들은 전부다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고

다음주 이사가면서 불필요한 것들 다 정리하려고 합니다. 나름 가지고 있는 짐들이 덜어지는 거 같습니다.

편찮으신 부모님들 모시고 살려면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ㅎ









// 추신 : 그리고 좀 늦어진 김에 박스마다 한두개씩 물건들을 넣어드렸습니다.(안쓴 새지갑, 전자부품, 이어폰 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