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딸이 친구를 데려왔다  
 글쓴이: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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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동안 마음을 많이 다쳤나 보네요,



딸도 착하고 아빠도 훈훈하고..



두아이의 우정이 오랬동안 이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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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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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이 시골이고 동네 친구나 선후배들 다문화가정을 꾸미고 결혼생활하는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골에서만 자라는것과 도시로 나가서 공부할때 아직까지 주변에서는
다문화라는 단어에대해 낮설어하고 어색해 하는거 같더군요
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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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18:34
 		아직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이 좀 그러하죠....
제 아들 친구도 엄마가 베트남 출신이라 피부색이 좀 다른 친구가 있습니다...
전 더 잘해주게 되더군요.
엄마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밥도 챙겨주고 재워도 주고, 아이가 아빠한테 혼나서 집을 안들어가길래 토닥여서
보내주시고 하고 재워주기도 하고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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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딩 아들이 반장할때, 쌈많이하는 말썽장이 급우를 반장이 친하게 지내보라고 담임선생이 말씀하셔서, 잘챙기면서 친구가 된 녀석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다문화가정이더군요. 그래서 더 잘해주라고, 같이 많이 놀라고 해줬는데, 그 아이 결국 엄마나라로 간것 같더군요. 은연중에 왕따시키는 놈들이 없지는 않나봐요. 같이 놀지말라고 하는 부모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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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도 어른보고 배우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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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21:24
 		제가 외국인 노동자 신분이다 보니.. 마음에 와 닫는 것이 크네요.

그나마 제가 있는 곳은 인종차별이 매우 덜한 곳이라서 외국인으로 살면서 손가락질 받는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학교에서 아이들은 또래의 놀림의 대상이 되기는 합니다.
가장 많은 부분이 작은 눈을 표현하는 것과 '싱기링기'라는 말인데, '싱기링기'는 이곳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중국놈을 뜻합니다.
중국이라는 나라라가 2018년엔 미국의 경제력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이긴 하나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놀림을 받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동양사람을 모두 중국인이라 칭하면서 친구들 그룹이 단체로 한국애 하나가 지나가면 장난삼아 저렇게 표현합니다.

그래도 초창기 말이 통하지 않을 때는 당하기만 하던 아이들이 말이 좀 통하기 시작하면서는 맞서고 당당하게 잘못된 것을 표현하기도 하니 이곳 아이들도 요즘은 좀 조용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서러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라 가끔은 집에 와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네요.
SeeK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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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딸래미 칭구가 왔는데..
무성의하게 짜장면 시켜주다니요.. 찬장에 항상 준비된 짜파게뤼~ 끓이면서 냉동실 군만두 정도는 딸래미 아빠라면 당연 해 줄수 있는거 아닙니까?..
만사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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