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과 재미를 떠나, 보고 나오면 무섭게 티비로 뜨기 바쁘니 원...

관크 참아가며 인당 만천 원 비싸게 주고 영화관 이용해 줬으면

최소한 나는 그거 영화관에서 봤다, 내가 그 영화 너보다 먼저 봤다 우쭐거릴 시간은 줘야지

오히려 영화관에서 영화 봤다고 (특히 우리나라 영화) 호구 소리 듣네요 ㅋ



내가 본 영화가 티비로 빨리 떴을 때의 느낌은,

내가 얼마에 샀던 물건을 누구는 더 싸게 샀다더라의 느낌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특히 우리나라 영화의 경우는, 걍 몇 주만 참자 집에서 싸게 편하게 볼 텐데 하고 넘어가 지네요.

저 같은 사람 많아지면 영화관 안 망할까 걱정됩니다.



또 영화관에 갔다 왔다 그러면 예전이랑 지금이랑 친구들 반응이 달라요...

예전 : 여자랑?

요즘 : 자석 떴다 ㄷㅅ아.



영화표 모으는 게 취미라, 올 초까지만 해도 휴일 때는 영화관에서 연속 3편씩 볼 정도로 영화관 가는 걸 좋아했는데

점점 영화관 가는 횟수가 줄고 제값 주고 보기도 슬슬 아까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