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지를 충분히 구비해둬서 건전지를 충전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호기심에 충전해봤습니다.



0.8~1.2V 의 전압이 측정되는 건전지 4개를 구해서 먼저 nitecore D4 에 넣고 충전했습니다.



이 충전기는 니켈카드늄, 니켈망간, 리튬이온, 리튬폴리머,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셀별로 충전하는 제품입니다. AAAA부터 26650사이즈까지 가능합니다.



잔여전압 때문인지 니켈망간으로 인식하고 충전을 하는데 1분도 안되서 완충이 되었다고 뜹니다.



충전했던 4개의 건전지를 꺼내서 전압을 측정해보니 0.1~0.25V정도 높게 측정됩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원래 전압으로 서서히 떨어집니다. 자동충전기라 뭘 더 조작할 여지가 없어서 충전기를 바꿨습니다.



imax b6ac 인데 알고보니 짝퉁이었습니다. 그래도 기능은 정상적으로 다 작동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품은 충전지 종류별로 셋팅된 충전모드가 있고 충전전류를 사용자가 0.1A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겁이 많아서 0.8V 측정되는 듀라셀 건전지 하나만 연결하고 니켈망간모드 0.1A로 설정해서 1시간 충전을



했습니다. 완충알람은 없었지만 겁이나서 1시간 후에 분리하고 측정하니 1.79V가 측정됩니다.



건전지 표면에 열은 거의 없었습니다. 30분 있다가 측정해보니 1.49V가 측정됩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전압이 더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충전은 되는군요.



얼마나 충전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계나 마우스용으로는 더 사용가능할거 같습니다.



건전지도 충전 가능한 펌웨어를 내놓으면 좋겠지만 제조사에서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그럴리는 없을테고



건전지 자동충전은 에네로이드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