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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는 이야기... 아는 행님이.. 쓰시던 거실용 티비가 맛이가면서 저한테 머살지 조언을 부탁하면서 요즘 기기 내구성이 꽝이라고 욕무더기를 내뱉는걸 보고 설명해드리다가.. 이참에 글로도 남겨둬 봅니다. 옛날엔 티비를 사면.. 한 20년 문제없이 쓰곤 했읍니다. 요즘은 티비 사면 짧은건 1-2년 길면 4-5 사이에도 돌연사하는 가전기기가 참 많습니다. 그럼 여기서 의문점 왜 기술 안좋던 옛날 기기들 보다 신기술인 놈들이 더 금방 고장나는 확률이 높은 걸까... 답은 쉽습니다. 납땜 때문입니다. 흔히들 냉납이라고 하는 증상이 각종 가전기기에서 일정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냉납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로 알수 없는 돌연사가 많아진 것 뿐입니다. 이봐 옛날에도 납땜이 있었는대 왜 지금만 문제야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틀립니다. 예전엔 납중독등을 일으키는 독성을 기화시키는 일반적으로 납 확률이 높은 일반 제품을 썼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2충 2천년대 들어오면서... 각종 가전등 기기 제조사에서는 독성이 있는 일반 납 대신에. 무연납이라는 것을 쓰게 됩니다. 독성도 예전 재품에 비해 극히 적으니까요. 일반 남땜이 저렴하고, 납땜 용의성이나 냉납 확률이 극히 적은것 등 독성 하나 빼면 단점이 거의 없었는대... 그에 비해서 무연납의 장점은 오로지 적은 독성...(이론상) 그외의 단점은 일반 땜납의 평균 2-3배의 가격, 납땜의 용의성 ? 편의성 ? 이 일반 땜납에 절반이나 될까말까하게 땜질이 어렵고. 가장 중요한 냉납확률은... 독성있는 일반 땜납에 "최소" 200-300%가 더 높습니다. 오로지 저 무연납을 쓰는 이유는 일반 땜납에 비해서 독성이 적다는건대... 이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겁니다. 보통 납땜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납땜이 안되고 흐르는 경우등 납땜이 잘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플럭스를 찍어서 납땜을 하게 되지요. 물론 일반 땜납은 플럭스 사용량이나 사용률이 극히 적습니다. 납땜하기 편한 용의성이 보장되 있습니다. 그런대 무연납의 경우 이 용의성이 기본적으로 일반납땜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땜안되고 잘흐르고 땜한줄 알았는대 겉만 그렇고... 등등 쉽게 말해서 잘 안붙는 성질이 강함) 그래서 해결방법은 ? 플럭스를 많이 써서 강제로 납땜을 하거나... 대부분은 그냥 무연납 자체에 플럭스를 왕창 첨가해서 무연납을 제조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땜을 할때. 기존 일반 땜납과 비슷 한 수준의 용의성이 나올때까지.. 플럭스를 들이 부어서 만드는 것이지요.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 아니요 문제는 안됩니다. 다만 기존 땜납을 사용 못하게 하고 무연납을 쓰게 한 이유는 독성때문인대.. 이 플럭스란거 자체도 엄청나게 독성을 내뱉는 놈인대 이걸 들이부어서 만들었으니... " 무연납 자체는 독성이 없지만 플럭스 첨가 로 다량의 독성 발생 = 기존 땜납의 독성.. "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죠. 기존 땜납과 독성 내뿜는 건 거의 같고 가격은 2-3배나 비싼대 냉납이 될확률은 200-300 %나 높은 놈으로 제품을 만든다.. 라는 거죠. 그럼 또 궁금하져 무연납을 왜 쓰냐 ? rohs 등 환경 규제에 걸려서입니다. 국내 사용도 그렇지만 수출은 rohs등을 안지키면 수출 자체가 안됩니다. rohs 등에서는 무연납의 사용을 시킵니다. 안그러면 수출입 자체가 안되거든요. 제조사도 크게 반대 안합니다. rohs 를 지켜야 수출입도 가능해지고 하니 냉납 확률이 높은 제품을 만들 "수" 밖에 없도록 면죄부도 만들어 주는 셈이니까요.. 기존 땜납에 비해 스트레스를 견디는 능력자체가 떨어져서 냉납확률이 극도로 높아지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랄까요. 물론 어쩔수 없기는 하지만 제품의 회전율을 획기적으로 빠르게 할수 있으니까요.. 여하간 이런 내용으로... 옛날 고리쩍 가전기기등이 요즘 나오는 것들 보다.. 오래 쓸 확률이.. 높다고 할까요. 그래서 누가 추천 부탁하면 비싸고 좋은 제품이 아니라. 그럭저럭의 기능에 최대한 싼걸 권합니다. 지금의 제품 생산체계에서 비싸고 좋아서 오래가는 제품은 거의 나오기 힘드니까요.. 가전 기기 살때 싼것들 사세여 오래쓸거라고 비싼거 살이유 별루 없다고 봅니다. 실제 오래쓸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깐요.. 참 요기서 한가지 더 첨가 하자면.. 무연납 보다 월등하고 기존 납땜보다도 냅납 스트레스를 잘버티는 기찮 땜납 많습니다. 일례로 인듐 첨가의 땜납등은 냉납에서 거의 자유롭다는 평을 들을 정도입니다만... 가전기기 사 등등에서는 거의 안씁니다. 키로당 무연납의 2-3배가 기본이고 아주 좋은건 10배정도 단가 차이가 나니.. 안씁니다. 그래서 기기등등이 아주 고급이거나 비싸면 이 인듐 첨가 납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제품에 인듐 납을 썼다 이런건 제조사에서는 알려주지않습니다.. 알방법도 잘 없읍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싸서 중소 가격대 제품에는 거의 안썼으니.... 뭐.. 여하간 그렇다구요.. 뭐... ps:글이 길어지니 두서없고 산으로 간거 같긴한대... 머 집단 지성분들이니 알아서 이해하시겠지요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촐초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angi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또삐부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소비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달려라k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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