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위는 gps로만 하지 않습니다. 실내나 지하에 있으면 위성 신호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gps로 위치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에는 폰이 연결된 3g/lte 기지국의 위치나 wifi 공유기의 위치를 이용해 좌표를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서 폰이 lte 상태에서 실내에 있다면 해당 폰의 위치는 실내가 아니라 lte 기지국의 위치로 표시됩니다.
지하철을 타시면 지하철 안에 wifi 공유기가 붙어있고, 그 공유기를 통해 wifi 연결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위치를 측정하면 해당 wifi 공유기의 위치로 좌표가 표시됩니다. 문제는 해당 wifi에 대해 등록된 좌표가 지하철을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고정된 위치로 붙어있다는겁니다. 그 경우에는 지하철에 달려있는 공유기의 위치가 종점으로 등록돼 있고, 그래서 공유기에 접속된 폰의 위치는 실제 지하철의 위치가 아니라 공유기가 등록된 위치인 종점으로 나오게 됩니다.
비슷한 이유로 ktx를 타고 가면서 위치 측정을 하면 gps 수신이 되는 구간에서는 철도 위에 찍히는데 터널이나 이런 곳에 들어가면 위치가 서울역으로 나옵니다. 추천:지름길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