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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골은 전남 고흥의 거금도입니다. 지금은 연륙교가 생겨서 접근성이 좋지만...(뭐 그 전에도 녹동서 배타면 뱃고동 한번 올리고 바로 내리는;;;) 멀어서 못갔었지요... 그러다 이번 추석에 사촌동생이 같이 가자고 해서 okay했다가 일이 커져버려서;;; 뭐 어쨌든...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 다녀왔지요... 아버지 후배가 하시는 거금도 한옥민박(http://www.거금도한옥민박.kr/main)에 묶으려 했지만... 방이 없어요ㅠㅠ 이미 한달전에 예약이 다 끝났다고;;; 여차저차 친척 아저씨 집에 묶기로하고 내려갔지요...  아부지가 동생네서 이 멍충이를 빌려서 갔는데...(이노무 가시내가 제 데이터 8기가를 하루만에 다 써버리고!! 추가 2기가까지 다 해먹은!!!) 중간 중간 심심해서 낚시를 하러 갔는데...(저는 루어낚시만 합니다...올해 시작했어요 ㅋㅋㅋ) 동네 앞 용섬 방파제에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채비해서 던지는데... 어떤 아저씨가 애들 있는데 애들 다치고 채비 엉키는데 던지면 어떻게 하냐고 하더라구요... 나름 주변은 돌아보고 던졌지만... 죄송하다고 하고 옆으로 갔는데... 하... 여기 우리 할머니 섬이었는데... 하... 왜 팔았지... 하... 속으로 '할머니 살아계시기만 했어고 "기분 나쁘니까 다 나가주세요"라고 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을 했었죠 ㅎㅎㅎ 물론 집에 들어와서 아부지랑 큰아부지랑 사촌들한테 짜증을 내긴 했어요 ㅋㅋㅋ 뭐 다들 못잡았으니까 괜찮았어요 ㅋㅋㅋ 제 채비는  이겁니다... 프리리그로 배스바늘 큰거에 봉돌도 제법 무거운거 달고 루어(배스용 루어일 것 같은데;;;) 달고...밤이라 화려한 걸로 ㅋㅋㅋ 던졌는데 뭔가 걸릴걸릴 하더라구요... 뭐지하고 채서 감았는데...  얘가 물려나옴..ㅋㅋㅋ 배스낚시 몇번 가서 그렇게 던져도 못잡았는데!!!  우리 멍청이랑 저랑 흥분해서 막 소리 지르고 ㅋㅋㅋ  저의 루어낚시 첫 조과입니다...ㅎㅎㅎ 엄마 보여준다고 들어왔더니 늦어서 주무시고... 아침에 보니 죽었더라구요... 산소가 부족했는지... 그래서 집앞 논에 버림;;; 근데 쟤 뭐예요?? 잡긴 했는데 어종을 몰라요 ㅠㅠ 추천:피데이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붉은수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스코어러 추천:Tim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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