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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부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차를 빼려고 후진하는데 "쿵" 그 사이에 뒤에 세워 놓은 차를 못보고 살짝 받았습니다. 범퍼에 표시도 안났지만, 연락하려고 하니 차주가 오시더군요. 후진하다가 부딪혔다고 하니 보지도 않고 "그럼 백만원 내고 가세요" "네?" 하니 "그냥 가시라고요. 좋은 사람이네, 주인 올때까지 기다리고" 해서 훈훈하게 마무리. 다음날 아침 처가에 갔다가 나오는데 차 앞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때마침 울리는 전화벨. 갔더니 후진하다가 제 차를 받았네요. 범퍼 케이스가 살짝 깨진 상황. 차가 15년 되었고, 어제 일도 있고 해서 그냥 가시라고 했습니다. 사고 관련 글이 있길래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애너미앳더투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성실한고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냉철심장 추천:Woo&Jeong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질러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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