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대인 과의 대화...    글쓴이:날고 싶은 꿈 , Hit : 2544

이전부터 알고 계신 분이 있었는데..  아침에 우연히 마주치게 되서 아침을 같이 먹으면서 대화를 했습니다. 뭐.. 여유가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상가를 가지고 계셨더군요.. (임대인) 대화하다가 대학교때 데모는  안 했지만,  이제는 태극기를 하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이유를 여쭤 봤더니, 임차인이 최저임금이 너무 올라서 힘들다고 한다고.  옆상가들은 사람 내보내고, 공실 생기고 있고. 그 이유는 정책이 잘못 된거라고 하셔서.. 제가 그럼 임차료를 낮춰주시죠.. 그랬더니 그건 안되고, 조금만 올렸다고 하시더라고요...  임차비용이 그 상가 알바생 전체 급여보다 높아요.. 알바비 최저임금 상승분 보다  임차료 상승이 더 커요(상승 %는 훨씬 낮지만요.) 솔직히 살기 힘든거는 임대료 때문인데... 왜 최저임금 가지고 뭐라 하는 걸까요..  여유 있는 사람들이 조금 손해봐도 될것 같은데..  그 사람들 10만원은 식사 한끼 값이지만, 어떤 사람한테는 중요한 생활비인데.... 그러면서 그 여유가 부럽기도 하면서 하루 보냈습니다. 쩝... 추천:수우 추천:㈜大統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ZerOne

날고 싶은 꿈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5100 친절도:1615

버미아빠 정보력:43200 친절도:37373   10-20 23:11 집값도 마찬가지죠

나는야! 패들러 정보력:0 친절도:   10-20 23:15 한달 술값 몇백만원은 자기 필수 경비고... 당연히 쓰는거고 직원들 10만원 올리는건... 고민해보자고 그렇죠.. 추천:yoco 추천:질러라! 추천:진임 추천:블루키 추천:콩이 추천:Melt 추천:성실한고객

이우열 정보력:26020 친절도:20190   10-20 23:17 인건비 내릴생각말고 임대료를 낮추라는 이야기 하시는 분들 보면 좀 이해가 안되요 -_-;

표범 정보력:770 친절도:4321   10-20 23:29 모바일- 임대 수익은 불로 소득이고, 한정된 자원이 일부에게 독점되고 있어서 그렇지요.

토토로! 정보력:2870 친절도:5521   10-21 00:10 원래 돈맛을 보면 그렇게 되는 겁니다. 가진자들이 더 욕심이 많죠. 자기 수입은 항상 늘어야 하고 노동자들의 월급은 줄여야죠.

준이킴 정보력:6370 친절도:5398   10-21 01:04 원래 건물주는 그런 겁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임대료 올리는 건 당연하지만 인건비 오르는 건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죠. 추천:그러려니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10-21 06:28 머리 복잡해 지는군요 ㅠㅠ 난 그냥 자연인으로 살아야것음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10-21 06:48 임대료 높이는건 임대인의 꿈이고 급여 올리는건 근로자의 꿈이고 급여 낮추는건 사용자의 꿈이죠 그래야 각자 가져가는게 많으니..... 허나 태극기로 가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추천:모가 추천:치즈버거 추천:시냇물 추천:84태권V 추천:콩이 추천:성실한고객

복합기 정보력:66930 친절도:57345   10-21 07:01 인건비 올라서 임대료 낼 사정이 안되어서 힘들어 하는것은 인건비가 오르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업 자체가 안되는거네요... 추천:yoco 추천:콩이

그러려니 정보력:1920 친절도:4069   10-21 07:03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니까 세대가 바뀌면 좋아지리라 기대를 _-_

수연아빠 정보력:1290 친절도:2202   10-21 08:15 모바일- 대인이 아니라 소인이네요.

㈜大統領™ 정보력:26050 친절도:42180   10-21 11:28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조선남형사 따봉 정보력:4980 친절도:24707   10-21 13:14 진보를 자청하며 문재인 후보를 찍은 사람들도.. 자기 목에 칼(?)이 들어오니 이건 아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사실 그건 칼이 아니고, 지금까지 잘 못된 것을 그렇게 해왔던 거고, 바로 잡으려고 하는거고,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했던 밥그릇을 두개가지고 있던 사람한테 거둬내는것 뿐인데.. 자기 목에 칼을 들이댄다고 생각하니.. 결국에 자기 욕심때문에 나중에 망한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지금의 것을 지킬려고만 하니.. 아직은 국민(일부)의 의식이 많이 멀었나 봅니다.. 추천:양가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10-21 17:05 저를 예를 들어보면 전 운임을 많이 받고 일하길 원합니다. 그래야 제가 먹고 살기 편하니.... 허나 화주는 제차에 최대한 많이 싣고 보내야 운반비가 적게 들어 마진이 많아지죠... 그래도 과적은 불법이고 불법인줄 알지만 돈을 벌기 위해 그 불법에 동참하는 화물기사 입니다. 여기서 누가 갑이냐? 그건 누가 갑이냐는 수용와 공급에 따라 달라 집니다. 수요가 많아 공급이 딸리면 화물기사가 갑이고 수요가 적고 공급이 많으면 화주가 갑이죠... 지금은 화주가 갑입니다. 그래서 과적은 화주를 처벌해야 사라집니다. 차주를 처벌해 봐야 화주는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차주는 안걸리면 다행이고 걸리면 손해지만 그렇다고 그 일을 안하면 일을 못해 손해보는게 더 크니 말입니다. 아무튼 저도 터무니 없는 요금이나 중량은 쳐다보지 않습니다만..... 상주에서 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5톤차에 쌀 9.8톤을 싣고 부산 내려왔습니다. 안그럼 빈차로 내려와야 하니... 만약 법적으로 차주가 아닌 화주를 벌하면 저 쌀 9.8톤은 11톤차에 싣고 보내던지 5톤차 2대에 싣고 보내니 당연 수요가 늘어나죠.... 11톤차가 들어 갈 수 없는 곳에 가니 당연 5톤차 2대에 보내야 하는게 정답이죠.... 8톤 11톤차가 없어진게 5톤차가 저런 중량을 싣고 다녀도 고속도로 과적에 걸리지 않습니다. 축당 10톤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 무게가 약 8톤 짐이 약10톤이지만 총 중량 20톤이 안되는데다 축이 2개니 짐을 잘 싣게 되면 1축당 10톤이 넘을 수 없죠.... 뒤에 축을 추가한 5톤차는 20톤을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5톤차(카고나 윙바디)에 축을 추가하는 것도 불법으로 못하게 해야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8톤차와 11톤차들이 다 죽었습니다. 초창기엔 5톤차들이 그 중량을 싣고 각면 8톤 11톤 운임을 받았지만 지금은 결국 5톤 운임으로 그 중량을 싣게 됩니다. 화주만 좋아진 꼴이죠.... 그리고 과적(과적이 아니고 정확하게 총중량 초과) 단속을 잘 안하죠 과적단속은 고속도로나 국도에 축중량만 측정하니 모든 도로에서 5톤차들 다 잡으면 걸리는차 수두룩 합니다. 허나 그걸 잡으면 말이 많아지죠 그래서 잘 안하구요 제발 엄격하게 총중량 초과 차랑들 다 조지되 차주가 아닌 화주를 조지면 수요늘고 화물비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그럼 사고도 덜 날꺼구요 졸음사고 또한 줄어들게 될 겁니다. 그냥 그래요 그냥 푸념한번 해 보네요~ 추천:ZerOne 추천:콩이 추천:피피

doobie 정보력:7930 친절도:3900   10-21 22:41 모든 문제는 제 생각에는(생각이 짧다면 자비를,,) 임대료입니다.. 임대료가 올라 식당음식가격 오르고 그걸 사먹어야하는 직장인 월급을 올려야하고. 남들 월급 오르니 같이 따라 올려줘야하구.. 짜장면을 2000원이가?말도안되게 싸게 파는집이 있는데. 자기집에서 영업하는거라서 싸게팔아도 임대료안나가기 때문에 그 가격이 가능하다구..그거보면서 퍼득 든 생각이였네요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24   10-21 23:51 자영업자가 너무 많죠. 임차인이 많아 지니까 임대료도 오르구요. 자영업자를 줄이려면 기업에서 고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이 많아지면 좀 해결될겁니다. 똑똑한 아이들이 이공계에 많이 진학하고, 대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고 중소기업에도 인재가 배분되면 나아지겠죠. 그럴려면, 의대만 가는 현실을 바꾸어야 하는데, (....)

smeny 정보력:1010 친절도:448   10-22 12:22 임대업도 위험을 감수하는 사업가죠. 무턱대고 임대료만 올린다면 임차인이 비싸서 못 들어가겠죠. 그럼 공실이 생기고, 세금과 은행 이자를 못내서 결국 경매로 넘어가게 됩니다. 임대료가 올라 간다는건 주변 상권이 활발하다는 의미이기도 할겁니다. 선진국처럼 임대료를 내리면 세금과 이자를 깍아준다면, 서로 상생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외국 기업을 유치할때, 국내 직원을 얼마만큼 뽑으면 혜택을 주는 그런 시스템이 임대업에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길가다주었다 정보력:710 친절도:3188   10-23 09:19 일단 임대인에 대한 세금 부과가 먼저 아닐까요? 불노소득인 복권의 경우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세금을 부과한다면...?? 더 오르려나요?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10-23 12:15 중소기업이 늘어야 하는데 현재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으로 전락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즉! 대기업의 1차 하청은 그나마 괜찮은데 2차 3차로 내려가면 인건비 싸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2차 3차쪽 중소기업은 그래서 산꼴짜기에 많이 쳐 박혀 있는 경우가 많죠... 공장 임대료도 싸야 하니... 그래서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 윙바디 차들이 다니기 힘든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