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도 좌우가 아니라 상식과 몰상식만 있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지금은 거기에 제대로 맞지도 않는 좌와 우의 프레임을 씌운 것일 뿐이죠. 옛날에도 명칭만 다를 뿐 편가르기와 덮어씌우기는 여전... 추천:vendetta 추천:주원아빠 추천:june
저도 오랜만에 잼있게 봤습니다. 이번 영화를 한발자국 떨어져서 본다면 지금의 해석은 타협이라는 점에서 최명길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또 나중에는 어떤식으로 그 사건을 바라볼지는 모르겠네요. 역사교육이 힘든게 또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시대흐름에 따라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딱지가 되는 시대니까요. 상징적으로 본다면 이득을 위해 청=중국, 명=미국을 상징화 한건 아닌지...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저는 영화는 안봤지만, 기사 내용만으로 보자면 별로 설득력있어보이지 않네요. 상식 몰상식이라고 하지만 너무 결과론적으로 바라본게 아닐까요?
상대방의 전력을 보고 척화/주화를 결정한다면 이순신의 역량을 알수없었던 임진왜란 초기에 명나라 침공의 길을 내주는게 상식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