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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0일경에 용산에서 rw6100을 구입했습니다. 네스팟 가입도 해야 한다더군요. 사전에 알아보니까 기존 아이디 있는 사람은 별도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담당판매자에게 기존 가입자는 또다시 가입할 필요가 없지 않냐고 물어봤죠. 필요없다더군요. 그래서 제 아이디랑 비번 불러주고 그렇게 끝냈죠. 근데 지난 달에 전화요금도 아닌 어떤 청구서가 날라왔더군요. 이게 뭔가 하고 고민하다가 100번 누르고 문의해보니 네스팟 요금이라고 하더군요. 대강의 전화 내용. 나 : 기존 가입자다. 상담원 : 원래 이 폰이 네스팟을 쓰게 하기 위해 나온 폰이다. 나 : 처음 살 때부터 판매자랑 얘기가 됐고, 아이디가 있는데 또 쓸 필요가 없지 않냐. 상담원 : 신규로 가입됐다고 되어 있다. 나 : 무슨 소리냐? 난 아이디가 있고, 판매자에게도 그렇게 얘기했더니 별도 가입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상담원 : 그럼 아이디를 불러달라. 나 : ********1이다. 상담원 : ********d로 되어 있다. 나 : 엥? 나 그런 아이디 만든 적 없고, 그 아이디로 쓴 적도 없다. 상담원 : 내일 다시 전화주겠다.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판매처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쪽에서 하는 말이 가관이었습니다. 보조금이라는 것이 네스팟 때문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네스팟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그걸 안 쓰면 17만원을 더 내야 한다. 당신이 계약서를 제대로 안 본 것 같다 는 겁니다. 제가 잘못 봤는진 모르지만 제가 이 제품을 사기 전에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보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렇다 하더라도 그 때 오해의 소지도 없이 네스팟에 관한 얘기는 다 끝냈었습니다. 만일 네스팟 아이디를 무조건 만들어야 했다면 거기서 사지도 않았겠죠. 그리고 제가 아이디 적힌 란에 <기존 아이디>라고 되어있지 않던가요?라고 물었고, 그 쪽에서 예, 그런 것 같네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1이라고 한 걸, 그 쪽에서 ********d라고 잘못 보고, 그냥 신규로 가입시켜버린 것 같습니다. 어쨌든 판매처에서는 제가 그런 주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디를 새로 만든 채로 쓰던지, 아니면 추가로 기계비를 더 내든지 하라길래, 위의 이유로 전 낼 수 없고, 만약 어떻게든(네스팟 아디 비용이나, 추가 비용 17만원) 돈을 내야 한다면, 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했고, 그 쪽에서는 다시 연락을 주겠답니다. 가능할 지 모르겠지만, 환불이 된다면 그냥 싼 폰 하나 사고, 나머진 dslr 사는 데 보태야겠습니다. 처음부터 정말 마음에 안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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