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달...
우연히 친구 부탁으로 팔천이를 대신 구입해줬습니다.
용산 모 pda전문점에서 구입한 친구꺼 팔천이....
그당시 저는 팔천이가 뭔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저 덤덤했죠...
그러나 친구가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지름신이 내려버렸습니다. 마치 드라마의 초원이처럼요...
미친듯이 돈을 구할 궁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투데이스피피시 사이트를 익스플로러 홈페이지로 등록했습니다.
아마 않읽은 게시물이 하나도 없을껄요?
피뎅이폰은 써보지도 않은 놈이 팔천이 가지고 있는
친구에서 각종 팁을 가르쳐 줄 정도입니다. -_-;;
아! 이제 마누라 몰래 돈 백만원이 거의 모인것 같습니다.
오만가지 방법으로 마누라를 속인 피눈물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팔천이에 대한 꿈을 접으렵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을 보고....
제 친구 팔천이를 오랫동안 관찰한 결과입니다.
백만원 가까이들이고 맨날 AS댕기는 것은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두 그런것은 아니란걸 압니다만....옛날부터 뽑기 복은 지지리도 없었기에....
그리고 팔천이 가진 친구에게 전화걸면 늘상 겪는....
중간에 끊겨서 혼자 떠들지를 않나....
아무리 기다려도 신호만 가고 받지는 않고.....
그런 일을 백만원이나 들여서 하는게 자신없어졌습니다.
오늘....
마누라에게 백만원을 쥐어줬습니다. 쓰러질려고 하더군요....넘 좋아서.....-_-+
아아아~~~ 내일이면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지름신이고 나발이고 이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