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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지만... 첫째는 정말 난 놈이었어요 유격 전혀 없는데다가 한번도 속 썩인 적이 없었지요 다만 안테나 밑의 금 간 것 제외하고는요 그것도 사실, AS 받으러 가기로 해놓고 그 다음날 내동댕이 쳤기 때문에 할 말이 없지만서도... 근데 둘째는... 태어나자마자 장애가 조금 있습니다 안테나 밑의 금도 그렇고 유격이 한쪽으로 난게 흔들면 덜거덕 덜거덕 거리네요 웬만하면 그냥 쓰고 싶은데 AS나 케이스 교체를 권하는 분들의 말씀에 따라 병원 데려가 볼까 합니다 마침 딱 하나 신형 케이스가 있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장기 이식에는 20분이면 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말씀. 하지만 왠지... 그 의사샘, 제 둘째를 통해 이 촌구석에서 처음으로 rw6100을 만져볼 것 같은 불안함은... 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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