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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방수.jpg(48.6 KB), Download : 37 - File #2 : 고어심.jpg(40.4 KB), Download : 33 |
피댕이 환불도 아닌... 고어텍스 환불기 입니다 ㅡㅡ; 오전 11시 퇴근후 바로 동대문으로 그것두 택시타고 들어갔습니다..꽤 막혀..도중에 걸어갔죠.. 암튼 어제의 할아버지는 안계시구 할머니만 계시더군요. 진열대 위에 봉다리(고어텍스)를 휙 던졌습니다. 조용히 얘기 한후 난 가보겠다구 했죠...(전 어딜가나 큰소리로 화 안냅니다..) 이미테이션을 팔면서 가격은 제가격에 받은것 같구 내가 돈때문에 온것이 아닌 사람을 속인것에 대해 뒷골땡겨 왔다고 했죠.. 돈 5~6만원 더 드릴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진품 주시면 조용히 가보겠다고도 했습니다. 진짜라고 한번더 강조하더군요. 피댕이에 찍어온 진품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레플리카 제품의 텍을 보여줬지요..(그 제품과 동일) 그제서야 눈을 심하게 깜빡이며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하더군요..오시라구.. 옆에서 듣고 있자니 안들리는척 하더군요..할아버지... 2~3분 지나 오시더군요.. 어 왔어~! 라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영감님.. 대번에 돈 드려... 이게 다 이래요.. 진짜는 없어... 어이없었지만.. 돈은 받았죠.. 할머니 옆에서 빈정대기 시작.. 오육만원 더줄거래 진품가져다 달래~ 영감님.. 피식 웃으며 4~50만원은 줘야 진품을 구할수 있다고 합니다.. 젠장... 이표현까지 안할라구 했는데...구라의 화신들 같으니라구... 많이 파시라구 전 발길을 돌렸습니다. 남대문으로 ㅡㅡ; 군용품 파는 골목으로 들어가 훑어보니 역시 다르더군요.. 삐가번쩍한 새것의 모습은 많지 않았지만 왠지 내가 찾는것이 있을거 같더군요.. 하나 찾아 지퍼열고 확인했죠... 텍..테이핑..지퍼..등등.. 어제 확인한 진품과 동일한것으로 확인.. 가격흥정으로 들어갔죠.. 왠걸.. 16만원~!! 중고냐구 재차 물어보니 그렇다구 하더군요.. 일단 거짓말은 안하더군요. 새것은 20 줘야 하는데 이정도면 새것이라고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무거운것이 맘에 들어 물한번 튕겨보니 굴러다니더군요. 싸게 해달라구 하니 그 사람도 심리전... 내가 맘에 들어 하니 안깍아주더군요.. 오천원 깍아...왔습니다.. 제 단점이 맘에 들면 왠만해선 그냥 들고오는 성격이라.. 암튼 나름대로 구라영감님들 에게 응징!! 맘에 드는 제품으로 들고 왔죠.. 들어와 다시 확인해보니 정말 A급 같은 느낌!! 글이 길어졌네요....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기들~~ 물방울 구르는 사진.. 고어텍스 안감의 고어심 이라고 나와있는 테이핑 (뚜렷이 안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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