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2004-10-05 10:59]
PDA기능 확장 2종…싸이버뱅크ㆍ한국HP와 3파전
삼성전자가 오는 12월과 내년 초에 걸쳐 KT 네스팟스윙(무선랜+CDMA휴대폰) 전용 단말기 2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네스팟스윙 전용 단말기 시장을 놓고 앞서 제품을 출시한 싸이버뱅크ㆍ한국HP와 삼성전자간 본격적인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작고 가벼운 단말기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단말기를 컨셉으로 한 네스팟스윙폰 2종을 각각 오는 12월과 내년 초부터 KT를 통해 공급키로 하고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할 네스팟스윙폰 2종은 기존의 `포즈 X―301(싸이버뱅크)'과 `아이팩 rw6100(한국HP)'이 PDA기반에 CDMA 모듈을 탑재한 데 비해, 휴대폰을 근간으로 PDA 기능을 확장한 제품들이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에 특화시키고 사이즈와 무게를 크게 줄여 휴대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 제품 모두 2.8인치의 LCD를 장착하고 있어 단말기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이와 관련, KT의 한 관계자는 '12월 경 출시될 네스팟스윙폰은 기능과 성능에 있어 기존 제품과 차이는 없으나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내년 초에 출시되는 게임폰은 초고속 무선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네스팟스윙폰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관련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한 싸이버뱅크는 다음달 중으로 포즈 X―301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달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한국HP의 아이팩 rw6100도 화상 채팅ㆍ실시간 핌(Fimm) TVㆍ주문형비디오(VOD) 등의 기능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KT가 싸이버뱅크, 한국HP, 삼성전자이외에 추가로 몇 군데 업체와 전용 단말기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5∼6종의 네스팟스윙폰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게임폰 출시는 KT가 향후 네스팟스윙 신규 수요를 모바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내년부터 추가될 네스팟스윙폰은 게임이나 TV 등 모바일 콘텐츠에 특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9월까지 네스팟스윙 서비스 누적 가입자 수는 3만 여명으로, KT는 올해 9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응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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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6100 5차공구로 신청했는데 빨리 받아야 하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단말기가 나오겠네요....
그런데 삼성 PDA폰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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