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화소도 없고, 다른 분들 말씀하시는 것보다는 유격도 작은 것 같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이리저리 만져보면서 나흘을 보냈습니다.
전에 쓰던 TH55보다 액정은 작지만 반응시간도 짧고 속도도 빠르고...
그런데, 조금 전에 대용량 배터리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표준형의 경우 시간당 7%에 달하는 전력소모의 압박이 가장 큰 스트레스군요.
그리고 리모컨 유틸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도 무척 실망했습니다.
수혁이가 대용량 배터리의 문제로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장면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잦은 화상통화로 반나절에 한 번씩 배터리를 교체하는 장면을 보여줬어야 합니다.
아아, 대기시간이 7일 이상이라니, 이런 구라가 세상에 어디 있답니까 그래... T.T
더군다나 아내에게 화상통화 하자고 꼬셔서 한 대 더 구입한 상태입니다.
똑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인 아내의 원망스런 눈초리가 벌써부터 따갑습니다.
일단 전용 어댑터 판매 시작하면 두 개 사와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전용 케이스는 표준형 배터리 장착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평소에 깔끔과 완벽을 고집하는 저는 이제 행복 끝, 고난 시작입니다...
* SPO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0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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