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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드뎌 알육이 유저가 되었답니다. 아직 한 개도 모르겠지만.. ^^ 기존 KTF의 번호를 버려야 하는 아픔을 딛고.. 오늘 오후 날을 잡았죠. 일단 스페이스나인 도전! 첫번째 가게, RW6100 신규 현금하면 얼마에요? 266입니다. '오호.. 귀찮은데 그냥 여기서 사버릴까? 아냐.. 좀 더 알아보고..' '좀 보고 올께요' 두번째 가게, ~~~~~ 하면 얼마에요? 256입니다. '오홋!! 여기서 해야겠다' '부가세나 선납금 등등은 없는거 확실하죠?' '그럼요 일단 들어오세요~~' 작성지 끄적 거려 놓구 기다리니 다른 곳에서 가져온 알육이를 보여줍니다.(역시나 매장에는 없더군요) 제조일자를 보니, 아뿔사 05년 5월! 이건 아니다~ '저는 최신품을 원합니다. 7월이나 8월 제조일 제품으로' '요즘 그 날짜 제품 구하기 힘들어요. 어차피 AS나 기타 조건은 동일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근데 일단 작성해 놓고 온 그 종이가 계속 맘에 좀 걸리는군요. 주민번호와 이름 등 다 써 놓은 것이라.. 설마 뭐 이상한 일은 안 생기겠죠. 근데 웃긴 건 제가 흰색 원했는데 흰색은 만원이 더 비싸다는군요. 아니 같은 제품인데 왜 가격차이가 나죠? 했더니 뭐 개통하는 곳이 달라 어쩌구 저쩌구. 좀 웃겼습니다. 암튼 이곳에서 한 20분 허비한 후.... 세번째 가게(물론 중간중간 계속 물어보고 다녔죠) 26에 액정보호지 준다길래 또 맘을 먹었죠. 제조 날짜 얘길했더니, 지금 매장에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은 그거 아닐거 같고(일단 뜯어보질 못하겠다더군요. 전 가게에선 그냥 열어서 보여주던데....) 사무실에 개봉만 된 제품이 있는데 7월 생산품이라길래 기다리겠다 했죠.(검정색이라 좀 아쉬웠지만..) 한 30분을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작성할 거 작성하고 드뎌 물건 도착! 제조일자 2005년 7월 확인. 좋아 구입해야겠다. 한창 눌러보며 보고 있는데, 우잉~~~ 액정에 액정보호지가 붙어있더군요. '이거 새거 아니죠?' 했더니 그 곳 직원이 잠시 우물쭈물 하더니 전에 한 고객이 살려고 다 뜯어 놓은건데 신용문제로 개통이 안 돼 놔둔 거랍니다. 사정이야 어쨌던 제 입장에선 찝찝하므로 또 그냥 나옴. 아~ 알육이 사기 정말 힘들더군요. 중간에 29, 32 부른 업체에서 그냥 해 버릴까 하다가. 그냥 선인상가 맞은편 핸드폰 골목 즐비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곳 저 곳 가격들이 천차 만별입니다. 드뎌 마직막 가게~ '아저씨 RW6100 있어요? 신규에 현금으로 가입비랑 넷스팟 1년약정만 포함해서 26이면 살께요' 가격표 한창 뒤적뒤적... 난처한 표정에 잠깐만 기다리라 하더니 다른 곳에 뛰어갔다오며 드리겠다 하더군요. 용산 주차비도 만만치 않은데.. 그냥 여기서 하자 생각하고 바로 구입작업 들어갔습니다. '요즘 생산된 새 제품이죠?' '그럼요, 색깔은 어떤 걸로?' '흰색 있나요? 그거 거의 없다던데?' '무슨 말씀 그런게 어딨어요, 다 있죠' 제가 서류 다 작성하고 신분증 보여달라는거 물건 보고 보여준다고 하여 같이 기다렸습니다. 드뎌 제품도착. 박스 겉에 밀봉돼 있는 증거로 흰색 스티커가 말끔 하더군요. '이제 뜯어도 될까요? 썼던 흔적 있나요 없나요? 이제 신분증좀 주시죠...' 뜯어보니 05년 7월 생산제품. 8월이 아니어 좀 아쉬웠지만 대략 만족 ^^ ㅋㅋㅋㅋㅋ 결국 샀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했던 가격에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개통 기다리면서 저도 장사하는 입장이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부가세를 달라거나 선납금 등등 요구하는 업체들 얘기도 듣고(결론은 낼 필요없다는 얘기였죠. 원래 업체에서 내는 돈이라는...) 드뎌 개통하고 회사로 복귀하였습니다. 지금은 조용히 충전중... 아직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공구한 액정 스티커가 와야.. ㅋㅋㅋ 일단, 경험상 구매팁을 알려드리자면.. 저도 이 곳 구입기를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확실한 가격정보와 본인이 사고 싶은 가격을 정하고 가야합니다. 그 가격을 정하고 찾아다니면 분명히 그 가격에 파는 업체가 있죠. 없어도 그 가격 알아보고 맞춰달라하면 대부분 고개 설레설래 흔들어도 맞춰주는 업체 분명히 있습니다. 남들도 분명 그 가격에 산 사람이 있으니까요. 부가세 선납금 얘기나오면 바로 발길 돌리시구요. 싼가격 불러서 얘기하다가 혹시나 부가세... 했더니 2만7천원이 부가세라는 말 듣고 그냥 나온 곳도 있습니다. 그냥 모른채 가서 물어보고 사면 적어도 몇만원은 그냥 얹어주고 오는 결과가 있을 겁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용산, 정말 가격들이 다 다릅니다. 39 달라는 업체까지 있었습니다. 별매품 구입 강요 안 하고 인터넷이 싸면 거기서 사는게 더 낫다며 굳이 이 곳에서 사지 말라는 좋은 인상의 업체에서 산 것 같아 스스로 위로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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