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고 별러서 교통카드 기능 있는 신용카드 발급 받고
급한맘에 화장품가게가서 약국에서 500원에 살 수 있다는 아세톤을 1000원 주고 사서
신용카드 녹이고, 전선과 칩을 추출해 냈더랬습니다..
장착위치는 배터리 뒤쪽에 방패모양의 스틸 로고를 떼어내고 고속도로카드를 모양에 맞취오려붙이기로 결정 했지요..
배터리에 붙이기 전에 오려낸 교통카드에만 붙여서 퇴근길에 테스트.. OK..
잘 되더군요..
집에 와서 기쁜 맘으로 배터리에 부착... 양면테잎으로 하는건 나중에 틈이 벌어질지 몰라
실란트(실리콘이라고들 하죠..)로 틈새 없이 마무리..
출근길에 인식기에 알륙이를 댔는데... 무반응..
다시 대봐도 무반응...
뻘쭘해져서 얼른 뒤로 물러나서(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니까..)
원래쓰던 교통카드(?)꺼내서 출근 했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씩씩대며 칼로 붙였던 교통카드(방패모양) 로 떼어 냈지요..
혹시 해서 다음날 퇴근길에 떼어낸 교통카드만 다시 대보니.. 삑~~~
인식 잘되네요.. ㅜ,.ㅡ
아마 배터리 커버 안쪽에 칠해져 있는 전자파 차단 도료가 원인인듯 싶습니다..
것땜에 자기장이 솔레노이드(코일)를 통과 못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알륙이 표준배터리 뒤가 메탈이 있던부분이 허옇게 됐습니다..
(메탈 로고 떼어내니 안쪽은 하얗더군요...)
결론은 배터리 커버 벗겨서 안쪽에 전자파 단도료를 긁어내든가..
앞쪽에 붙여야 한다... 인데.....
배터리를 분리하긴 싫고...
앞쪽에는 붙일만한 위치가 ... -_-a.....
한 일주일째 씨름 중인데 결과가 이렇게 되고보니 허무하군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