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켓 플러스는 예전 HP 2210쓸때 (v1.0) 때부터 써왔는데, 충돌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느꼈었는데요. hpphone.exe (제 경우는 lgphone.exe) 만 Close 버튼 누를때 Exception으로 달고 v2.0부터는 제 SC-8000과 써왔습니다. 한번도 포켓 플러스 때문에 다운된 적은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저에게 문제를 준 프로그램은 디오펜입니다.
저는 팜에서 디오펜 써오던 것이 있어 알육이 하면서도 디오펜을 구입했습니다. 진짜 처음에는 기존 입력기와 별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만, 지금은 기존 입력기 쓰라고 하면 못쓸 것 같네요...
특별히 눈에 띄는 차이나 장점은 없지만, 그래도 사용자 편의 쪽에 촛점을 맞추어 제법 편리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특히 많은 글자를 쓸 때 스크린 인식기능이 있어 기존 입력기에 비해 엄청 편리합니다.
기존 입력기의 한글입력은 그다지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써도 그만.. 정도인데, 문제는 영어입력입니다. 예를 들어서 소문자 i 같은 것이나 소문자와 대문자 모양이 비슷한 (v, w 등)은 쓰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다행히 디오펜에서의 영어입력은 (옵션으로) 팜에서 쓰는 그래피티와 유사한 "유니스트로크"라는 것을 지원해서 매우 정확하고 빠릅니다. 참고로 저는 팜에서 잘쓰다가 지금 그리운 프로그램이 "한팁" 입니다. 한글 그래피티가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