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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100_1447.JPG(1.64 MB), Download : 27 |
.....글....한번 날려 먹었습니다.. 1시간 정도 쓴거 같은데...ㅡㅡ; ------------------------------ 알육이와 함께 독도 다녀왔습니다. 독도에서도 알육이..터지더군요..^^ 말소리가 끊기기는 하지만..터지더군요..^^ 대전에 사는지라 포항으로 이동, 포항에서 울릉도로 이동, 울릉도에서 독도로 이동, 이동시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알육이를 활용해 보고자 영화 두편과 책한편을 sd카드에 담아갔습니다. 하지만...생각처럼 그렇게 활용이 되지 않더군요.. 저는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고자 했으나.... 구입한지 얼마 안되는 알육이의 기능 이상으로 생각한거에 한 50%밖에 사용하지 못한거 같아요.. 우선 대전에서 포항 버스이동시에 영화 한편 봤습니다..팔이 너무 아프더군요..다행히 친구랑 번갈아 들어서 두시간동안 볼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표준 밧데리가 거의 소모되었더군요,... 그래서 음악을 들을 생각으로 집에서 완충해온 대용량 밧데리로 교체....... 0%....뜨더군요...흠... 분명히 만충...확인에 확인을 했었는데...ㅡㅡ; 암튼 표준형으로 다시 교체 후 하드리셋될라나 싶어 전원을 꺼놨습니다... 그러다 포항에 도착하고 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를 기다리면서 터미널 pc를 이용해 투데이스피피시에서 0%에 대한 정보를 얻었지요... 아~이게 말로만듣던 밧데리 버근가보다 싶었지요.. 배는 날씨때문에 연착이 되고 밧데리의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들더라구요.. (울릉도 가실분은 조심하세요..2-3일 배안떠서 못돌아오는건 기본이구요..최대 2주일동안 갇혀있던 분도 계신다네요..) 시간이 좀 흘러 배를 타고 잠을 청했습니다..잠이 안오더군요...완전히 배가 놀이기구(바이킹)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더군요.. 같이 간 100여명이 처음에는 좋아라 소리도 지르고 깔깔깔 웃고... 10분후....여기 저기서 우웩소리가 들립니다..말로만 듣던 배멀미....그 소리를 듣고 있자니 저도 쏠리더 군요..음악들으며 속을 달래보려 꺼놓았던 알육이의 전원 버튼을 누르니 안켜지더군요..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더군요....답답해서 똥침 한번 놨습니다.. 켜지더군요...밧데리는 10%남아있구요..이거 왜이러지? 이런생각이 들었지만 속이 워낙 않좋아서 그냥 넘어갔지요...음악을 들었습니다... 좀 졸리더군요..그래서 잘 생각에 다시 알육이의 전원을 다시 off..... 그러나 한 5분 누워 있으니 다시 우웩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더군요.. 그래서 다시 음악들으려 전원버튼을 누르니...다시 먹통.... 흠...... 결국에는 리셋되는 동안 속이 쏠려...화장실로 직행...ㅡㅡ; 어찌어찌...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다시 전원을 켜니 요번엔 켜지네요...한 3%남았더군요.. 하드리셋의 무서움에 낼름 숙소로 들어가 대용량 밧데리로 충전.... 역시 0%... 그냥 그렇게 두고 밥을 먹으로 갔다오니 100완충이 되어있더군요..허허..충전한지 30분 지났는데..ㅡㅡ; 허허허허...이놈이 날 가지고 노는구나...ㅡㅡ; 아무튼 그렇게 어찌어찌 하드리셋은 면하고... 9시가 넘어 이방저방 음주를 즐기려 쏘다녔습니다..(100명이 단체 여행왔었습니다...어느 기업에서 대학생 100명 모집해서 무료로 보내주는 거였거든요..) 가는곳마다 알육이는 관심의 대상이였습니다. 흐흐...애니콜의 가로본능2 도...알육이 앞에서는 깨갱이더군요..^^ 아무튼 즐거운(?) 음주후에 알람을 6시로 해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쿵쾅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니 난리도 아닙니다. 다들 밥을 먹으로 가더군요.. 이상하다는 생각에 알육이로 시간을 확인 하려고 전원 버튼을 누르니 힘차게 알람이 울어댑니다...7시에...ㅡㅡ; 알람은 분명 6시로 해놓구 잤는데...ㅡㅡ; 밥을 먹은 후 시간계획을 말해주더군요.. 알육이 메모기능을 활용해 쓱쓱.... 밥을 먹고 오전에는 울릉도를 자유롭게 돌아 보았습니다.. 사전에 각종 정보를 텍스트파일로 만들어 알육이에 넣어 왔더니 어디어디가 좋은지 한번에 알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해안산책로 최고였습니다.. 바다색이 완전 옥색이더군요..바닥이 훤히 보이고...경치도 죽이고...(울릉도가실분들은 꼭 이곳을 들리시기를...) 갔다오는길에 친구들이 아이스 크림내기를 하자구 하더군요.. 그것도...사다리타기로...흐흐흐...순간 떠오르는 알육이의 사다리고.... 휙휙휙~~~얼른 로딩시켰습니다..다들 놀래더군요...ㅋㅋ 한명한명 사다리를 타고....한명이 당첨이 되었습니다.. 저더군요...알육이..주인을 알아봅니다..ㅜㅜ 오후에는 독도로 출발했습니다...왕복 3-4시간의 코스... 출발하자..한 10분후에..여기저기서 멀미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음악을 들을 요량으로 요번엔 안그러겠지..하는 생각에 다시 대용량 배터리로 교체... 0%....... 약 10분후에 저도 멀미 하러 갔습니다.....ㅡㅡ; 독도가 보입니다...디카로 사진을 찍고 찍고 찍고...디카 메모리가 다 찼더군요.. 그래서 얼른 알육이를 켜고 영화 파일 삭제후 메모리 카드 교체...알육이 아니였음 독도사진 한 두어장 만 찍었을 껍니다..^^ 독도..작은줄만 알았는데..크더군요..바위하나 하나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네요.. 이런 섬을 일본이 빼앗으려고 하다니...나쁜놈들... 부모님께 전화를 했습니다...약간 끊기지만 통화는 되더군요.. 평소에 슬쩍 슬쩍 불통이 되던 알육이 고맙게도 때와 장소는 가려서 안터지네요..짜식.. 파도가 쎄서 상륙은 불가능 했지만 돌아본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5월15일....mbc....석가탄신일 특집방송....저 출연합니다...배에서 애국가 부르라고 시키더군요....친구들이랑 좋타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불렀습니다.....두번이나 불렀는데..설마 편집은....ㅡㅡ;) 숙소 도착 후 할일이 없더군요...같은 방의 친구가 심심하다 합니다...하지만 술은 너무 이른시간입니다..알육이를 또 꺼내 들었습니다... 마블마블을 로딩시켰더니...친구가 놀랩니다..ㅡㅡv 어찌어찌 하루가 가고 다음날 아침...울릉도 버스 투어를 했습니다.. 전날 다들 과음을 했는지 모이는 시간이 지겹더군요..그래서 알육이로 노래를 틀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따라부르는소리가 들립니다..다들 지루함이 조금씩 사라지는거 같아서 웬지모를 뿌듯함이 느껴 지더군요... 버스를 타고 울릉도를 한바퀴 도는데...너무너무 좋았습니다...지나가는곳 하나하나가 절경입니다.(참고로 배에 차를 싣고 가시려는 분들..그냥 오십시요...차 다망가집니다...울릉도의 도로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울릉도 택시는 테라칸, 렉스턴, 갤로퍼....말다했죠...그냥 오셔서 택시나 버스 전세 내셔서 다니세요..오히려 그게 싸게 먹힙니다.) 한바퀴 휙돌고 다시 숙소에 도착하니 쇼핑시간을 주더군요...어디보자 돈이 얼마있더라.. 가방깊숙한 곳에 지갑이 있었으나..알육이로 우선 잔고확인....돈이 충분하더라구요.. 오징어를 사러 갔습니다..(여기서 좋은 오징어 사는팁 네가지....1..우선 두꺼워야 좋습니다.비싸더라도 돈값합니다...2.등가운데에 검은 줄이 세로로 한줄 가있습니다. 3.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띄고 있어야 합니다..흰색 분은 없으면 없을 수록 좋다고 하네요.. 4.오징어 다리는 양쪽 긴 두다리를 제외하고 나머지다리들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답니다..오래되면 오징어다리는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멀미약도 샀습니다..울릉도에 멀미약으로 유명한 약국이 있더군요.. 한봉다리에 1500원...비싸지만..돈값하더군요..배에 가자마자 스르륵 잠이 들어버립니다. 멀미할 시간을 안주더군요.. 아마도 수면제가 들어있나 싶더군요.. 포항 도착후 저녁을 먹고 버스를 탔습니다..버스에서 친구랑 또 영화 한편...이젠 친구.. 알육이 기능에 놀라지도 않더군요...하도 놀라서... 집에 오니 12시.... 알육이와 함께했던 독도 방문기... 공짜여서 좋았고... 알육이와 함께여서 더더욱 좋았고... 그 아름다운 울릉도 독도가 우리땅이여서 더욱 좋았던 여행이였습니다.. 기회 되시는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후회는 없습니다. ps. 이 글이 자유게시판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네요...사용기도 아닌것이 여행기도 아니고 자유게시판에 올릴 글은 아닌거 같고....에잇 저도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면 이동시켜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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