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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하고도 두달 정도 지났군요. 싸뱅 기기는 왠만한건 다 써본듯... 0850에서 시작해서 2470->301까지... 네비 쓰느라 이폰2도 가지고 있으니... ㅡ.ㅡ 1년동안 301 참 편하게 써왔습니다. 물론 자잘한 버그들이 있긴 합니다만... 제가 느낀 불편했던 점은.. 폰 프로그램에서 주소록에 사진 연결해놓아도 통화목록에서 선택해서 전화를 할 경우 사진이 뜨지 않는다는 점, 이어폰 단자에 이어폰이든 핸즈프리든 꽂아놓으면 벨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점(모기소리같음).. 운전하다 전화온지 모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화면 보고 알죠. 정말 소소한거지만 이벤트시 소리 나게 설정했을때 액티브싱크 연결시 나는 소리는 절대 안나네요. 또르륵 하는... 연결 끊었을때 나는 소리는 괜찮은데... 테스트 재생시는 잘 나는데 정작 싱크시에는 안난다는... ㅡ.ㅡ 최근에는 이유없이 화면이 꺼지는 현상도... 고스톱 하다가 갑자기 화면이 꺼져서 황당했습니다. 물론 전원 버튼 누르면 다시 켜지긴 하지만... 고주파음도 약간 신경에 거슬리기도... 하지만 아쉬운 점 보다는 만족감이 더 큽니다. 2470에서 느꼈던 부족함을 많이 채워줬고... 14개월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써온것 같습니다. 케이블 교환 행사때 유베이스 간것 외에는 A/S는 받아본 적이 없었으니... 차후 펌웨어나 소프트웨어 버그패치가 없다는게 안타깝긴 합니다. 왠지 좀 밀려난 느낌... 하지만 특별한 일이 없다면 기변은 없을것 같네요. 어차피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그쪽 계통에서 일하는 친구를 통해 싸게 구입 한거고 경제사정상 제값 다 주고 살 능력도 안되기 때문에... 501이나 300B인가.. 에는 크게 관심 두지 않습니다. 혹시 모르죠. 그 친구가 또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다면... ^^ 어쨌든 몇년간 PDA폰을 쓰다 보니 이제 휴대폰은 못쓸것 같습니다. 휴대폰 액정을 보면 자꾸 손으로 찍으려고 한다는.. ㅡ.ㅡ;;; 크기가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좀 붙는 바지를 입으면 주머니에 넣기가 좀.. 허리에 찰 수 있는 가죽 케이스 하나 있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뽑기에 실패하셔서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제가 그 입장이었다 하더라도 똑같이 불만을 표시했겠죠. 하지만 잘 쓰시는 분들에게 화살을 돌리는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고장 없이 잘 쓰고 있는데 어쩌라는 건지.... 그렇다고 이곳이 무조건적인 찬양 일색인 사이트도 아니고...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긴 하겠지만 좀 더 이성적으로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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