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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에 전원이 안들어 오는 문제가 생겨서 XX UBASE를 찾았습니다. 무표정에 말투도 틱틱거리며 대꾸도 없는 직원의 태도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일단 불쾌 하더군요.. 좋은 일로 찾아온것도 아니고.. 기기 고장 때문에 열받아서 찾아온 사람을 더 불쾌하게 만드는 곳이 그 곳이였습니다.. 물론 이런 것 쯤이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드신가 보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전원이 안들어 온다고 이야기하고 앉아서 기다렸죠.. 뒤로 들어가 보드를 하나 가져오더니 이것저것 테스트 하보구선 교체해 주더군요.. 보드에 매직으로 뭐라 써놓았던거 같은데.. 중고인듯 보였습니다. 교체해 주길레.. 문제 없는 보드겠지 생각하고 의심없이 돌아왔죠.. 당시에는 문제 없어 보였구요.. 그런데 방에 들어오자 마자 심각한 문제가 발견 되더군요.. ㅡ.ㅡ 안테나가 4개 이하로 내려가면 전화가 안됩니다. 받는 것도 거는 것도 전혀 안됩니다. 사람 미칩니다. 그리고 전화기에서 계속 열이 납니다. 주머니에 넣고 있으면 전화기가 뜨거워 집니다. 열은 무런랜 모듈쪽에서 나는데 베터리 수명으로 봐선 무런랜이 켜져서 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학교 기숙사에 있는데 건물 구조상 제방은 안테나가 2개 정도 밖에 안섭니다. 한주일간 바보됐습니다. 한주일간 내내 분노했습니다. 대기업 제품을 어째서 선호하는지 이번기회에 확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수리를 했다는 기계가 이모양 일 수 있는겁니까? as센터가 멀리 있어서 한번 가는게 정말 큰 일인데.. 차비에 5시간 정도의 시간, 왕복 교통비.. 불친절한 태도.. 거기에 일주일간 쌓인 분노와 손해.. 정말 정떨어지는 경험 이였습니다. 이번일이 있기전에도 as와 업그래이드 때문에 3번 방문한적이 있었는데.. 물론 그때마다 불만이 있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x301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중소기업이 이정도의 기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다니던 사람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아니군요.. 아직 x301에 대한 애착은 여전하지만.. 글쎄요.. 이제는 더이상 이 놈을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고 다니지는 못 할것 같습니다. 불안정한 기기상태와 불성실한 as.. c/b와 ubase의 조합은 제가 격어본 최악의 조합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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