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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할데가.. 안녕하세요? 마누라 시리즈의 초팔천입니다. 전 그냥 포즈301을 사용하시는 분의 부탁으로 이것저것 보아드리다가 팔천이와 무척이나 닮았고 기능도 신선하고...그래서 몇자 적은 것인데 위시님을 비롯해서 몇 분의 감정이 많이 상하신 것같아 정말 제가 괴롭습니다. 더구나 저는 오늘 오전까지도 포즈301의 장단점에 대해 제 나름대로 장문의 글을 쓰고 있었는데, 이곳 분위기를 보니 올렸다가는 또 무슨 불똥이 튈지 걱정이 되어 지금 멈춘 상태입니다. 제가 왜 포즈301의 장단점에 대한 글을 쓰고 있었냐하면, 뭐 잘난척을 굳이 하려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포즈와 팔천이의 기능들을 여러 면에서 잘 선택적으로 믹스해서 프로그램을 만들면 정말 좋은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에서였습니다. 포즈는 정말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연륜이 돋보이는 제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에 반해 팔천이는 단순화된 기능에 직관적이고 일관성이 있는 운영방식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분의 포즈를 오늘까지만 빌리기로 하고 아까부터 이런 저런 기능들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게 이제보니 별로 좋은 생각 같지는 않네요.. 차라리 각 회사 개발자들에게 메일로나 보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라고 글을 올린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을 꼭 밝혀두고 싶고 악의적, 혹은 의도적 비교라기보다는 서로가 가진 장점과 가지지 못한 단점들을 풀어가려고 그 글을 시작했던 것인데...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모든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글을 좀 더 다듬어서 선의의 비교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밝히지만, 포즈와 팔천이를 서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정말 오해 없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포즈 나름대로의 장점과 팔천이 나름대로의 장점을 잘 조화하면 우리들 사용자에게 더욱 필요하고 편리한 멋진 운영체제가 나올수 있다는 기대로 제가 글을 시작한 것인데 오해로 인해서 조금 시끄러웠던 것임을 꼭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게시판을 통해서 밝힐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시님의 글에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글의 내면에는 본인께서 사용하시는 포즈301의 다른 일면을 알고 싶었던 마음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몇 개의 다른 기종을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그 차이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까닭에 정말 포즈에 더 큰 애착을 느껴보고싶은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전 위시님과 한 번도 직접 만난 적도 없고 개인적인 인간관계도 없었지만 글이라는 것이 본래 1차적인 채널만 가지고서는 본의를 쉽게 알아챌 수 없는 미완의 의사소통 도구라는 점에서 너무 깊이 생각해서 그 때문에 이해에서 끝날 일이 삼해 사해 오해까지 가는 것이고 보면, 역시 이곳에서 처음 글로만 뵙게된 레드삭스님의 포즈를 아끼시는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저같은 초보는 그냥 조용히 사용이나 할 일이지 여기저기 나서는게 아니라는 교훈도 배웠습니다. 부디 어느 회사 제품이던 제가 글 끝에 달았던 것처럼 본인에게 좋으면 최고라는 말에 모든 오해를 묻어주시고 기왕에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내게 아쉬운 부분을 개선해 달라고 혼자 아무리 떠들어도 이불 뒤집어쓰고 노래하는 격이니 이런 사용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여러 의견들을 묻고 또 나누다보면 관계자들도 우리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다음번에는 더 좋은 제품으로 우리와 만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비록 두 제품이지만, 서로의 장단점을 쓰기 시작한 것이고 후속 제품에 작으나마 제 의견이라도 혹시 반영되면 참 좋겠다...하고 기대했던 것입니다. 포즈 회원님들께 유감스런 마음을 전해드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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