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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피 포즈동 여러분 안녕하세요? 직접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네요. A/S 관련해서 하도 답답해서 싸뱅 본사로 메일을 보냈어요... 언제쯤 개선이 될려는지.... 저도 포즈동 여러분 따뜻하고 좋은 분들이라는건 압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의 결함에 대해서 안 쓸래야 안 쓸수가 없어서... 이 게시판에도 메일 내용을 좀 올리까 합니다. 투피나 포즈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 안녕하세요? 싸이버 뱅크 임,직원 여러분. 저는 5월말에 X301을 구입하여 현재 2개월간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일단, 여러분께 메일을 적기 전에 제 마음부터 진정시켜야 겠네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싸이버뱅크는 현재 '기본'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이 않 좋으시겠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고객이 만족할려면 크게 3가지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하지요? Quality, Cost, Delivery... 현재 이 3가지 중에서 타사에 비해 무엇이 우수하다고 생각하십니까? Quality : 아주 엉망이죠... 단적인 예가 있습니다. X301 색상 번짐 문제... 무슨 케이블 문제 라고 하더군요. 약 한달전에 본사가서 A/S 받고 왔습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현재 똑같은 불 량현상 입니다. 본사로 다시 오라고 하더군요. 말이 됩니까. 이게? 참고로 저 인천 삽니다. 인 천 A/S 센터 전화하니깐 자재가 없다고 해서 한달전에 직접 본사로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교 체한게 또 그렇다면 이건 불량 문제가 아니라 케이블 자체의 신뢰성이 한달밖에 견디지 못하 도록 설계/개발된거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과연 신뢰성 테스트 얼마나 했을지 궁금 하군요 신뢰성 테스트를 안했던가..... 했는데 신뢰성이 안 좋은것을 알면서 출시 했던가... 둘중의 하나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왜냐? 저만 이런현상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 다. 제가 알고 있는 X301 유저들의 대부분이 동일한 불량을 경험했기 때문이죠. 간단히 생각 하면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싸이버 뱅크에서는 제품의 결함을 알면서도 출시했다' 이게 전자제품이기에 망정이지 자동차 였다면 저 같으면 바로 PL 고발조치 들어갔을 겁니다. A/S하기 위해 인원배정은 하지만 실제로 케이블에 대해 품질관리를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 하군요. 제가 A/S 받기 전에 이미 케이블 문제는 크게 이슈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해결안된 상태에서 다시 불량품으로 A/S를 교체해 주는군요. 아주 아주 멋있습니다. 케이블 교체 직후 화면 잘 나옵니다. 그러나 과연 그걸 양품으로 교체해 줬다고 할수 있는 겁니까? A/S 직원 입장에서는 그럴지 모르지만, 고객인 저 입장에서는 불량으로 교체해 준 겁니다. 한달 후 동일 증상 나타나는 케이블이 과연 양품 케이블인지 심히 의심스럽군요. 임직원 여러분, 핸드폰 어디 제품 사용하시지요? 저는 삼성전자 애니콜 밧데리를 제조하는 회사에 다닙니다.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됬다고 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 품질 수준 장난 아닙니다. 외관에 스크래치 하나 나와서 불량 나도 몇만개씩 재작 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하면 싸이버 뱅크는 아마 엄청나 재정난에 시달리겠지 요. 그러나 관리해야하는 것과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것 정도는 구별해야 하지 않을까요? 색상이 번지는 것을 품질 용어로 치명 불량이라고 합니다. PDA폰이 가지고 있는 원래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죠. 외관에 스크래치 같은것은 사용상, 기능상에 큰 문제 는 없지요. 이런걸 경결함이라고 하지요. 최소한 시장에서 치명불량이 발생했을경우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삼성전자 모델중 시장에서 기능 불량 1개만 나와도 회사 전체가 발칵 뒤집어 집니다. 싸이버 뱅크 케이블 기능불량 다량 나왔는데 A/S 교체 해 준것 말고 무엇을 했습니다. 여러가지를 보완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제 포즈만 다시 동일 현상 발생한 겁니까? 아니면 보완은 했는데 그동안 A/S시 재고 케이블을 소진하 기 위해 다시 불량 케이블로 교환해 준 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정말 기업정신이 꽝인 회사라 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고객지원팀장님? 밀려드는 A/S 처리 하는라 힘드시죠? 그럼 일단 양품을 만드세요 영업팀 황성룡 상무님, 박충범 부장님, 이정호 부장님. 과연 이런제품 가지고 영업하시려 하 니 힘드시겠네요. 첫 출시되었을때 기능, 성능, 디자인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처음에 시장 반응이 좋겠지만, quality base가 안된다면 반드시 외면받습니다. 외국에 이런제품 팔지 마세요. 나라 망신됩니다. 삼성전자가 외국에서 왜 주가를 올릴까요? 물론 마케팅 잘 합니다. 하지만 제품의 기본적인 품질이 좋지 않다면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사업기획팀, 전략기획팀장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PDA 와 폰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기획안 짜고 회사 운영안 짜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제품 품질이 안 좋아서 시장에서 외면 받으면 다 소용 없습니다. 부득불 글이 길어 졌네요. 이제 케이블 A/S 받으로 다시 나가봐야겠네요. 오늘 온도가 35도라고 하네요. 무척 덥지요. 그래도 가야 되네요. 지금 휴가 기간이거든요. 직장인이 A/S 받으려고 외출 나갔다 오는거 자체가 엄청 눈치가 보이는 관계로 휴가 기간 시간을 쪼개서 뙤약볕쬐고 A/S 받으러 갑니다. 이번에 교체 받는 것은 그래도 한 2년은 가야 할텐데... 건투를 빌어주세요... 좋은 걸로 골라 오겠습니다. 그럼 수고들 하세요... 참고로 전 다음부터는 싸이버 뱅크 제품은 안 사려 합니다. 좋은 점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지만 제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회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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