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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올리내요.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포즈동에서.. 저도 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려 한달사이에 AS를 두번이나 다녀올정도로 기기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지더군요. 그에 반에 투피나 여러 모임에서의 대응은 조용할정도 입니다. 일단 인터넷이라는것이 양날의 검과 같은 속성이 있기에 조용히 계시는것일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제는 한마디 해야 할것같아서 이렇게 글을 한번 써봅니다. 저희는 고객입니다. 무려 70만원대의 PDA 폰을 구입한 소비자 입니다. 구입경로야 어떻게 되었든간에 회사측에서 KT나 KTF에 넘겼을때 어느정도 마진과 AS비용 기타 회사운영비용등등을 산정해서 적정생산마진을 맞추어서 넘겼겠지요. 그런데 그걸 구입한 소비자는 한달동안 전화기 사용못해서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네티즌들이 조용한 이유를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기존 PDA사용자 분들의 입장에서보면 어느정도 스펙되는 PDA 가격에 x301을 구입했다. 하드웨어 문제도 약간있었지만 프로그램 문제이니 해결될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많은것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너그러운신 마음으로 그 회사를 바라보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뱅을 다녀왔습니다. 그 대기실에 앉아 계신 수많은 분들의 시간은 누가 보상해 줄겁니까? 인터넷 패치를 내 놨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패치하는 시간 넉넉잡아 1시간 걸립니다. 전국에 팔린 x301이 몇대인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1시간동안 신경 곤두세워 가며 패치를 받고 깔고 하드웨어 리셋에 그런걸 해야 한답니까. 저도 PDA를 많이 사용해 봐서 그 즐거움을 압니다. 하나씩 깔아갈때 마다 나만의 스타일대로 변해가고 있는 PDA를 볼때면 그것이 즐거웠지요. 하지만 이건 도가 지나칠 정도로 깔아 대고 있습니다. 패치나오면 리셋하고 다시 깔고... 최적화 팁이다 뭐다 해서 다시 깔아놓으면 또 다시 패치 나오고.. 늘 PPC를 쓸때면 느끼는 거지만 PPC의 경우 백업이라는 수단밖에는 없습니다. 팜처럼 그냥 싱크만 하면 리셋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는거 아실겁니다. 이런 노가다성 작업을 한달가까이 하다보니까 x301 자체가 싫어 지는군요. 벌써 메인보드 교체 2번째 입니다. 3번째교체면 환불 받을수도 있을꺼 같더군요. 이건 단순 PDA가 아닙니다. 핸드폰 회사들이 왜 AS에 그렇게 신경쓰고 있는지 싸뱅은 아직 모르는것 같습니다. 요즘 세상에 핸드폰이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인관관계부터해서 금전관계까지 핸드폰이 없으면 참 많은 손해를 보는 세상입니다. 오늘 사뱅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분이 6시쯤 오셔서 AS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영업을 전화로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좀 AS해 달라고 하더군요. 나이도 지긋해 보이시는분이셨는데 안타깝더군요. 저도 그 심정을 알기에.. 전화 없으면 답답한 심정을 알기에... 문제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출시가 너무 빨랐다고 생각이 됩니다. 경쟁기기 SC8000을 의식해서 제대로 테스트도 안해보고 KT는 광고 먼저 때려 버리고.. 이런식으로 어설픈 기기가 출시가 된거죠. 소비자는 70만원넘게 주고 그걸 구입한 소비자 입니다. 전화기의 특성상 보조금에 할인해 뭐라 해도 그건 어짜피 우리가 따로 내는 통화료...네스팟사용료에 대한 할인이지 그쪽 싸뱅에게 소비자가 싸게 구입한건 아니죠. 당연히 70만원짜리 기계를 이런식으로 출시를 했다는것이 말이 안되는 처사 갔습니다. 무조건 문제생기면 AS오라더군요. 거기까지가는 시간적 보상없이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거기 가서 한시간 앉아 있고 싶은 사람이 있겠습니다. 시간은 돈입니다. 무조건적인 리콜을 원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70만원짜리 기기를 구입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 따라다니면서 AS를 받아야 하는겁니까? 한시간 컴퓨터 앞에서 앉아서 패치 받고 앞으로 계속적으로 올라올것 같은 패치를 받아가며 전화 사용을 해야 할까요? 환불받으려고 하니 환불 안된다고 하더군요. 같은 증상 3회 AS를 해야 하는데.... 그들이 같은 증상 3회 AS를 하게 할까요? 메인보드 교체라고 같은 증상으로 교체 한것이 아니라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nand불량... 보드 불량...다른 말들을 써가며.... 3회 같은 증상 AS라는 것을 안만들겠지요. 답답한 심정입니다. 비싸게 구입한 핸드폰때문에 참 많은 분들이 속상해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구입하신 분들도 난리더군요. 문자가 안받아지고 magicn store쪽에 문제가 생기고.. 좀 전체적으로 대응 했으면 좋겠습니다. 팔아놓고 중소기업이니까 열심히 하고 있다 봐달라...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제 친구가 우스게 소리로 하더군요. 소보원에 고발도 못하겠다.. 그회사 망할까봐.... 어떤 그 회사 관련분이 리플을 다셨더군요. 인터넷 패치는 유료인데 이번에 이벤트로 무상으로 하는거다. 참 어이 없는 발상이더군요. 말이 됩니까? 프로그램 정말 아름답게 짜 놓고서 이런식으로 말할수 있다는게 대단하더군요. 대기업 핸드폰 사다 놓고 그대로 기능 구현 특허권안걸리게 비스무리하게 짜도 이거보단 낫습니다. 고생하셔서 프로그램 짜면 뭐합니까 테스트 한번 제대로 안해보고 출시해놓고 지속적인 디버깅작업만 하는것 같은 인상이 큽니다. 베타 테스터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아니 알파 테스트 수준이군요..완성도를 보면...대단들 하십니다. 테스트에 임해주는 소비자들에겐 뭐 없습니까? 내수시장 테스트 다 해서 어느정도 완성되면 수출로 고개 돌리시려고 하시나 보죠? 이번에 또 셋팅을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군요...... 레지스트리 엉망되도...그냥 예전 백업해놓은거 다시 써야 겠군요. 대단한 싸뱅입니다. 오늘 더운데 차 까지 밀려서 더 화가 나더군요. 앞으로 몇번은더 이런걸 해야 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침 그리고 AS기사분 말씀이 출시된 기기의 본체와 액정 연결루 필름케이블이 문제인걸 시인하더군요. 그래서 AS받으면 좀 개선된 케이블로 바꿔주는것 같습니다. 아직 문제가 없지만 언젠간 문제가 될거라는걸 시인하는거 같은데... 지금은 아직 무상 AS기간입니다. 하지만 1년후에는 유상AS들어 갑니다. 이런 문제 있는 케이블로 1년후에 망가질경우 곧바로 유상청구 들어 오겠지요? 어이 없습니다. 자신들도 알고 있는 이런 문제들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서 좀더 개선책을 찾아봐야지 돈 몇푼 아낄려다가 괜히 낭패 보는 수가 있습니다. 요즘 아이리버 사태를 봐서도 이런식의 대응은 제대로된 대응이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그냥 하도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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