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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래미님과 밋소스님께 레포트 쓰고 투데이에 들린다는 말을 뒤로하고.. 와버리고 말았어요.. 이러다가 투데이 폐인 될꼬 같아요.. 아무튼.. 어제 정모 너무 즐거웠는데.. 포즈 사용자가 너무 위축되서 아쉬웠을 따름이지요.. 처음에 민토에 들어선 순간.. 딱 근엄 분위기 남자분 2분이 계셨어요..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남자분만 계셔서 들어가서 뻘쭘할까봐 걱정했는데.. 동글래미님과 2470짱 님이시라는 말을 듣는 순간 그 걱정은 사라졌지요.. 게시판에서 항상 보는 이름이라 친근감이 들어서였겠죠.. 이어서 방글이 수호천사님이 오셨는데.. 3분이서 얘기하시는 동안 저는.. 잠자코 있을수 밖에 없었어요.. 초짜에게는 버거운 내용들이라..-.-;; 그리고 시니스트라님이 오셨는데..정말 이때까지는 과묵하셨다는.. 그러다가 구세주같은 사노테님이 오셨어요.. 나중에 시니스트라님과 자리를 바꾸셔서 제 옆자리에 오시게 됐는데.. 초짜에게 맞는 설명도 다 해주시고.. 이것저것 쓰잘데기 없는거 다 물어봐도 다 응해주시고.. 이때부터 제가 살판났다는..-.-;; 사노테님이 가르쳐주신 팁하나!! 연락처에서 네비게이션 바로 내림단추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나중에 ㄱㄴㄷ...이렇게 화면에 뜨게 되는데.. 자기가 찾는 단어에 멈추면 화면에 손대지 않고도 쉽게 찾을수 있어요.. 얼마나 신기했던지.. 설명서에도 없는 팁을 정모아니면 어디서 얻겠어요.. 이것을 알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참 그리고 저같은 분을 위해서 말씀드리는건데.. 아웃룩이 깔렸나 안 깔렸나는.. 일정,연락처,메모 등이 동기화가 잘 된다면 깔려있는거래요.. 그리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몇년동안 컴터에서 썻어지내던..) 그안에 아웃룩이 있었다는 엄청난 사실..-.-;; 그것도 모르고..사람들에게 아웃룩어떻게 까냐고 질문공세를..-.-;; 중짜 이상분들이 읽으시면 황당한 팁들이겠지만..저에겐 엄청난 발견이었다는..-.-;; 2차는 고추장 불고기집을 갔는데.. 다니엘님이 처음에 1인분에 2900원짜리집이 있다고 그 곳을 찾아 헤맸는데.. 다니엘님이 중국에 갔다오신 그 사이 문이 닫고 망했다는.. 아무튼..고추장 불고기집에서는 두테이블을 붙여않게 되었는데 제 옆에 앉아계셨던 2470짱님께서는.. 테이블 딱 중간에 끼셔서 이리갔다가 저리 갔다가...보는이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는..(장난이구요) 아무튼..동글래미님 테이블에서는 저는 소개받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닉네임은 잘 모르겠구요..아무튼..거기는 심각한얘기와 로또얘기를 나누셨고.. 우리 테이블에서는.. 고기판위에 깔린 은박지에 찢겨진부분을 누가먹었나에 초점이 실려 범인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못했다는.. 하지만 원래 외계인이였던 분이신데다가 소스로 채워진 분이라 소화가 잘 되신듯 합니다..아직까지 엠에센에 계신걸 보니..^^;; 그리고 3차는 커피숍.. 거기서 시니스트라님의 다른면을 발견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일 근엄하고 다가가기 힘들었던 이미지에서.. 갑자기 정말 웃기셔서 저는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어떻게 그런 표정이 나오는지.. 사진에 담아놓았긴 했는데..과연 이곳에 올릴수있을지.. 고3이였던..닉넴이 지금 기억이 안나는데.. 정말 많은 물건을 소지하고 있어서 정말 놀랬지요.. 종이에 고정시켜서 이미지를 인식하는 기기와 벽에 붙이면 그곳을 스피커로 변하게 하는 그 장치와..(초짜라 기기이름 전혀 모름) 그런데 정말 고3이라고는 믿기지 않고.. 모두의 말대로 정신연력은 30대인..-.-;; 어찌나 특이한 인물이던지 외계인을 능가하더이다.. 아무튼..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오늘 플립커버 만드실 분들이 안오는 관계로 시니스트라님과 저는 동글래미님께 선물도 받고.. 참..빼먹을 뻔했는데.. 방글이 수호천사님이 저의 sd카드가 날라갈까봐 염려해(0850에서는 자주 발사된다는..) 밝은 형광 주황색 테이프를 붙여주셨는데.. 제가 너무 이쁘다고 감탄하고 그러는 사이.. 3차 모임에서..(방글이님은 2차까지 계시고 가셨음..) 제 1870을 뺏어가셔서 3M테이프로 바꿔버렸어요.. 저는 정말 예뻐서 동글래미님을 말렸지만 결국 주황색테이프는 버려지고.. 돌이킬수 없는 결과가.. 마지막에 비밍으로 연락처를주고받는데.. 모임이 처음인 시니스트라님과 저는.. 적외선단자를 처음사용해봐서 너무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저보다 시니스트라님이 작은 거 하나에 더 놀라하시는 듯 했어요.. 제가 연락처팁 가르쳐드릴때도 너무 즐거워하셨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저랑 밋소스님이 같은 방향이어서 버스안에서 참 많은 걸 배웠어요..너무 감사해요.. 지금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얘기가 두서가 없ㄴ요. 이만 줄일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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