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정모 후기를 올리는 군요..
워낙에 제가 게을러서리....
토요일 아침 일찍 부터 설래임에 잠에 깨어났다. 이유는 모두들 알듯이.. 오늘이 대망에 프로포즈 정모를 하는 날이였던것이다. 그전에 몇차례 정모가 있었지만 특히 2004년 첫 정모가 기대되는건 바로 이벤트 행사때문이였다.
그러나 ...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4시에는 참석을 하시 못한다는 슬픔에 잠겨 아침에 무거운발걸음으로 출근했다... 시간은 어찌나 더디게 가든지...몇시쯤이였을까..누군가 매장에 문을 열고 들어 왔다... 그분은 바로 예성님이였다.. 정모가기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매장에 놀러 오셨던 것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어느덧 3시를 넘어 서고 있었다. 3시가 넘어서 예성님은 정모 장소를 향해 출발 했고, 난 매장에 남아..흐르는 시간을 무심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다. 8시에 끝나면 가면 9시쯤이 될것 같은....흠냠...
그래서 난 도저히 글케 늦게갈수 없어 사장님께 말을 했다.. 오늘 프로포즈 정몬데요.. 좀 읽찍갈게요...대담한 행동이였다... 근데 의외로 사장님의 허락이 간단하게 떨어졌다....ㅋㅋ 이부분에서는 그동안 저희 매장에 방문했던 프로포즈 회원님들께 감사해야 할 부분이다... 암튼 6시쯤이면 출발 할 수 있을 것 같아다.. 드뎌 6시가 됐는데.. 이런.. 손님이 밀려드는것이였다... 읔...,ㅡㅡ;; 이럴땐 진짜 손님이 싫었다. 그러나 역시 직업의식에(^^;) 상담을 열심히 했는데... 안사고 그냥가는...(나중에 다시와서 샀음)
암튼 우여곡절 속에 신촌역까지도착 그리고는 신촌역에서 다니엘님을 만나서 같이 정모 장소를 향했다.. 정모장소에 들어선 순간....놀라지 아니할수가 없었다.. 엄청난 인파..20여명이 넘는 엄청난 인원들이 모여있었다...그리고 그들은 먼가에 넘 열중해서 누군가가 들어 오는것 조차 모를 정도로 열심히 무언가를.... 좀있다 알았던 사실인데... 이벤트 경품을 위해 캔디트래인이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던 중이였더군요..흠냠.. 역시 상품에 힘은 위대한것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
그러나 넘 많은 인원들이 오다보니.. 닉이 전혀 생각이 안난다는... 흠냠... 일부 몇명만 제외하고는 닉을 거의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닉이 머그리 중요 하겠습니까.. 모여서 프로포즈에 대한 열정과 관심만 있다면 정모로써의 훌륭한 모습이였지요. 1차에서는 주로 경품 행사를 진행했는데... 역시 전 이벤트행사 참가 불가 였습니다. 흑흑흑...^^; 이벤트 행사 진행하신 동글래미님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부분에서 동글래미님께 다시한번 수고하신 동글래미님에게 박수를...(퍽퍽퍽)
2차는 역시 삼겹집... 여기서부터는 술과 안주가 있어..넘 행복행복....여러분들과 많은 잼있는 이야기들을 나눴죠.. 역시 정모에는 술과 안주가 필요 하다는...^^;
그리고 3차... 거의다들 가시고 6명만 남아서 좀더 진!~~한 얘기를 나눴죠.. 12시가 넘도록...전 그덕분에 신천에서 심야 삼화고속버를 타고 1시좀 넘어서 집에 도착했죠...^^;
제가 매번 프로포즈 정모를 가면서 느끼는거지만..역시 프로포즈 회원님들은 포즈에 대한 열정이 넘쳐 흐르시는듯...
암튼 2004년 1월 첫번째 정모 넘 넘 즐거웠구요.. 이 만남이 계속 지속될수 있는 만남이 되었음을...프로포즈 화이팅입니다.
이런.. 쓰다보니 넘 길어 졌네요.
마지막으로 동글래미님과, 환님 그리고 밋소스님 정모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곧 구정이 다가 오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세뱃돈도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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