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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m1000.JPG(), Download : 5 - File #2 : poz.JPG(), Download : 4 |
저는 대전에 디지털기기를 좋아하는 청년입니다. 투데이나 프로포즈에 하루에 두세번씩은 꼭 오는데, 가입인사는 이제 하네요. 프로 포즈 정말 좋습니다. 럭사모(럭시앙 동호회)만큼 정이 있는 동호회란 느낌이 듭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제 PDA생활은 한 3년전쯤 스마트폰 sph-m1000에서 시작했죠. 이놈이 덩치도 크고, 디자인도 좀 별로지만, 정말 막강했습니다. 무한 배터리에 영어 사전, 일정 관리, 이북 보기. 나름데로 만족하며 잘 썼습니다. 배틀 크루져라는 별명을 가지고, 일반 폴더폰들을 커세어라고 얕잡아 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1년쯤 쓰다 잃어 버렸죠. m1000 분실후에는 일반 휴대폰은 못 쓰겠더군요. pda의 맛을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럭시앙을 중고로 구입해서 잘 썼습니다. 롤 키보드도 사고 다이어리 케이스도 사고. 이놈은 가격대 성능비 최강입니다. 흑백이라 일반 칼라 어플을 돌릴때 가독서이 좀 떨어지고, 덩치가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그런데 5달쯤 쓰다가 고장났습니다. 그래서 부품별로 분리해서 중고 장터에 팔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즈 0850으로 넘어왔지요. 럭시앙의 덩치와 흑백 액정에 익숙해 있던 저는 처음 포즈를 봤을때 경이로움 그자체였죠. 화려한 칼라와 작은 크기, 사이버틱한 디자인. 제가 찾던 놈 이었습니다. 한 이틀 쓰다가 알았습니다. 이 엄청난 배터리의 압박을... 그래서 파워레디를 구입하였습니다. 통화를 하다가 전화기가 꺼져버리기 다반사라서 결국 파워레디에 연결한체로 통화를 하여야 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할까도 했으나 자금이 딸려서 교체도 못하고 있었죠. 그런데 한 넉달전에 그만 액정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친구놈이 있는 옛날 플립폰을 얻어다가 썼습니다. 포즈는 한달전쯤 남도에서 액정을 수리 했고요, 지금 포즈는 pda로만 쓰고 있습니다. 다음에 배터리를 교체하면 그때 포즈를 전화기로 쓸려고요. 쓰다보니 정말 길어 졌네요. 그럼 즐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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