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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핸드폰을 새로 산다고 해서 같이 용산엘 갔습니다.
어느 매장엘 갔더니 다이아몬드, X1, 옴니아를 실물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사장님 말이 오늘 처음 들어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신의 핸드폰을 옴니아로 기변하고 계시더라구요.
오옷~ 찬스다!!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세 기종의 핸드폰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
저랑 친구랑 다이아몬드, X1, 옴니아 세 기종을 직접 사용해보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중에 제 친구는 그 중의 한개를 구매를 했지요.
세개를 다 구경해 본 경험을 토대로 나름대로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친구는 메모리 용량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이아몬드
가장 슬림하고 작습니다. 화면 2.8인치
3D 방식의 터치는 무척 신기합니다.
터치가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실물을 보니 디자인이 그렇게 심플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이 보지 않았습니다.
세개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이고
크기도 가장 아담해서
특별한 욕심이 없다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X1
세개중에서 가장 묵직하고 손으로 잡았을 때 감이 좋습니다.
키보드가 있어서 글자 입력시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문자입력 자주하고, 키보드 자판이 손에 익은 사람들은 편리할 것 같습니다.
세개 중에 디자인은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자판의 감촉은 좋습니다.
3.5인치의 이어폰 입력단자는 편리해 보입니다.
구경하는 중간에 화면이 다운되서 파워를 눌러도 안되서
남의 물건 내 맘대로 배터리를 뺄 수도 없어서 그냥 뒀습니다.
모바일 오피스 구동시간이 옴니아 보다 1-2초 정도 빠릅니다.
9개의 분할 화면은 사용자가 필요한 작업을 할 때 빠르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을것 같습니다.
-옴니아
화면이 3.3인치라서 세개중에서 가장 넓습니다.
화면이 크니까 시원한 느낌이 들고 텍스트나 동영상 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첫 화면에서 화면을 왼쪽, 오른쪽으로 밀면 큰 세개의
카테고리로 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디자인은 테두리 라운딩이 너무 크게 되어 있어서 좀 별로입니다.
테두리 라운딩은 다이아몬드가 가장 보기 좋더군요.
내장 메모리가 4G, 16G 두 종류가 있어서 더 많은 메모리로의 확장성이 좋더군요.
TU-DMB가 내장되어 있어서 DMB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것 같더군요.
500만 화소의 카메라, 쓸만합니다.
스타일러스가 밖으로 나와 있어서 사용하기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매장에서 한 3시간 동안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이아몬드는 잘 안보더군요.
X1의 키보드를 신기하게 구경하고, 옴니아를 많이들 보더군요.
매장 사장님이 당신 기계를 옴니아로 기변하면서
당신의 기계를 구경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옴니아를 사면 아이나비 평생이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무료로 준다고 해서
제 친구, 16G짜리 옴니아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런칭사용기라든지 리뷰를 봤을 때는
다이아몬드에게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그 다음이 X1이였는데 막상 직접 물건을 만져보고 사용해보니
다이아몬드는 기대에 좀 못미치더군요.
물론 가격대 성능을 따져야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렇습니다.
X1은 키보드에 후한 점수를 주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기는 했는데
화면이 왠지 길다는 느낌이 들었네요.(실지로는 옴니아와 같은 800x480)
물론 옴니아는 3.3인치니까 좀 더 크다는 느낌이 들겠지만요...
물건을 직접 보면서 비교 사용해 보니
물건을 살 때 리뷰나 런칭사용기 이런거 보다는
직접 가서 사용해보고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할부를 잘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각 회사마다 리뷰어들에게 리뷰를 써 달라고 하겠지만
사진으로만 때우다가는 실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해서 패배 할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글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고 필요한게 다르기 때문에
제 생각이 옳지는 않습니다.
가격대 성능...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겠죠.
결론 : 물건은 직접 보고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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