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심심해서 버라이존 홈페이지에 들려보니 발매한지 하루만에 가격은 50불 인하시켜놨네요. 블랙베리 스톰과의 전면전 선포인듯 싶습니다. 블랙베리 스톰이 200불 이거든요. 이 폰은 요즘 매일 cbs,nbc,fox,abc 등등 뉴스에 매일매 한두꼭지씩 나오는 아이폰 이후에 오랜만에 보는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될것 같습니다. 12월 중순까지 온라인 외에는 판매불가 조치가 나왔구요. 디스플레이 모델까지 모두 빼서 파는듯 싶습니다. 그저께 버라이존 스토어에 가보니 한대 있어서 한 20분간 만지막 거리다 뒤 돌아보니 사람들이 5명 줄서서 째려고고 있더군요. 저 태어나서 디스플레이 모델 만져보려고 줄서는거 첨 봤습니다. 스톰이 신기한게 스크린이 누르면 약간 들어갑니다. 그래서 누르면 버튼 누르는것처럼 들어가서 감촉이 아주 좋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굉장히 좋더군요. 터치스크린폰의 단점인 밋밋함을 굉장히 커버했더군요.
몇전 전에는 한국에서 sk텔레콤 폰을 가져와서 한국셀폰에 가져가서 브릿지 걸어서 버라이존으로 쓰는 사람 보곤 했는데, 그 반대로 여기거 버라이존폰 구매해서 한국에서 쓸수 없나 모르겟네요. 참 이글 적다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제가 첨 미국온 5년 전만해도 이동네 폰들은 한국보다 2년정도 유행이 지난 폰들을 좋다고 다들 쓰더군요. 그러다가 그 주기가 점점 줄어들더니 효리폰인가 하는것은 여기서는 한 1년 8개월 정도 뒤에 출시하고 블루블랙은 한 1년 3개월 정도 뒤에 출시하더라구요. 요즘도 햄틱 같은 모델은 한 6개월에서 9개월 정도 뒤에 출시합니다. 옴니아가 약간 특수한 경우(유럽에서 먼저 출시해 히트하고 한국용으로 VGA나 DMB 등등 넣느라 약간 지연)지만 한국과 미국 동시 출시라니 놀랍기만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 있을때만해도 PDA폰을 쓰는 사람은 길가다가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뭐 PDA 폰이라고 해봤자 미츠 같은거 밖에 없었으니깐요. 요즘은 제가 안가봐서 모르겟지만 그때보다는 늘었겟지만 아직도 많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릅니다. 제가 있는 뉴욕은 저희 가게 손님들만 봐도 3명중에 1명은 아이폰이나 블랙베리를 위시한 PDA 폰을 가지고 다니고 젊은 층으로 가면 둘에 하나는 PDA 폰을 가지고 다닙니다. WM 계열은 보기 힘들지만 블랙베리나 아이폰은 정말 많이 가지고 다닙니다. 흑인들은 한때 거의 다 사이드킥 가지고 다녔었구요. 그리고 이용도 굉장히 잘합니다. 나이드신 할머니도 음악 들으면서 이메일 잘 보내고 받습니다. 칠순이신 저희 와이프님 담당 주치의 할아버지도 HTC TOUCH 를 가지고 다니시는데 굉장히 잘 이용하시더군요.
PDA를 아직도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이런문화가 굉장히 부럽습니다. 한국도 하루빨리 길거리 다니는 사람이 거의 모두 PDA폰을 가지고 다니는 이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참. 그리고 미국은 오늘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라서 지금 사람들 난리 났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위시해서 온갖 물건들을 막 세일하고 있습니다. 해년마다 이날에는 광분해서 지름신이 한 트럭으로 왔지만 올해는 옴니아 때문에 얌전히 손가락만 빨고 있습니다. 지금 잘보여야지 옴니아를 사주시거든요. -_-;;; 참 결국 제가 최종 지불해야될 옴니아 가격이 100불로 줄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루빨리 받아봐서 사용기를 빨리 올려보고 싶군요. 에공 몇자만 적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벌써 새벽 2시네요. 에공 담에 또 뵙겟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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