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과 이별을 해야 할런지도 모를 판국에 엉뚱한 짓일런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 번 해 봤습니다.
먼저 만들어 놓은 접사용 렌즈의 모습입니다.
사진 촬영은... 여지껏 사용 해 본 폰들중에 가장 접사가 잘 나오는 큐리텔 PT-S160 으로 했습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 한 폰카들 중 접사 만큼은 이녀석을 따라 올 기종이 없습니다. 이정도 접사는 자동 포커싱으로 잡은 것이고 수동 초점이 가능 하기 때문에 훨씬 더 근접한 접사도 가능한 놈 입니다. 공폰이 되었지만 그래서 이놈을 여전히 디카처럼 사용합니다.
각설하고...
사진 보시면 대강 아시겠지만 예전부터 폰 접사렌즈 D.I.Y. 소재로 유명했던 일회용 카메라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거기에 클리어파일을 잘라 렌즈를 붙이고 라이터로 열을 가해 각을 주면서 만들었습니다.
안의 렌즈는 글루건으로 고정 했습니다. 이렇게...
이해를 돕기 위해 M4650 에 장착 했을 때의 모습을 보여 드리자면...
이런식으로 장착합니다. 그냥 위쪽으로부터 카메라 렌즈가 덮이도록 씌워주면 고정이 됩니다.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만든 접사 카메라를 이용 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근거리 촬영을 비교 하자면...
렌즈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가까스로 근접 할 수 있는 거리는 이정도 입니다.
물론 한밤중에 형광등에 의존하며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좋은 환경에서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VGA 카드의 기판 뒷면을 찍은 비교 사진입니다. 그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나옵니다.
렌즈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이정도 에서도 결과물이 흐리게 나옵니다.
아래는 렌즈를 사용 했을때의 사진 추가 두장 입니다.
얼마 전부터 맛이 들려 바꾸어 피는 시가 1m 접사 입니다. 렌즈 없으면 상상도 못 할 접사입니다.
휴.... M4650 과 나와의 인연이 앞으로 어찌 될런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애는 좀 써 봤습니다.^^
작은가수
죽으려 한 사람을...
혹은
죽을뻔 한 사람을...
살려준다면...
그는 꼭 살아있음에 감사할까?
하늘을 보며
아직 살아있음에 감사를 드릴까?
죽고자 하던 자들이 모두 그럴까?
죽을뻔 했던 자들이 모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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