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버그 많은 기기라고 해서 쭉 보류하고 있다가.. 예전에 테크로마트로 PDA폰 전문점에 사러 갔더니 사장님이 12월 1일전엔 안나오니까 12월1일에 풀리면 사라고 하시더군요.



마침 여기 공구도 12월 1일 계획이었지요. 그래서 문제점이 해결된 생산날짜의 기기를 주는구나 생각하고 공구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갑자기 11월 28일인가 발송 문자가 오더군요. 좀 찜찜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받고나서  확인하니 3000번대 제품에 제조일이 10.22일 이더군요. 유막이 너무 심해서 핸드폰에 얼굴을 비추면 괴물처럼 우그러져 있고 현재 각종 버그로 혹시나 싶어 불안한 마음에 하루에도 몇번씩 껐다 켭니다. 



무슨 땡처리 당한 기분이라 열좀 받았지만 그러려니 하고 참았습니다. 귀찮지만 AS 센터에서 교품 받아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12월 되자마자 나온 LGT의 정책을 보니 역시나 였군요... LGT에서 그런 파격 할인정책이 공개되자 업체측에서 갑자기 허겁지겁 기존 물량들을 확보해서 팔아넘긴게 아닐까 상당히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왜냐면 12.1일에 발송하면 끽해야 12.2일이나 3일에 받을텐데 그때 이미 4650은 개값 정책이 나와있을터니이 환불이 빗발칠거 뻔한거 아닙니까?



다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괘씸한건 이런 사태를 해결하고자 예전 초기의 엉망인 제품들을 후다닥 내보냈다는 것입니다. 공구 업체측에서 그런건지..아니면 공구업체측도 피해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투데이측에서도 공동으로 문제 제기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 며칠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쓰고 있는데... 다시 한번 글 올리던가하죠. 모럴 해저드가 따로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