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액정튐과 관련하여 한마디 올렸던 trueonot입니다.
제가 직접 관계자가 아니니 삼성에서 정말 생산을 중지 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보다 확실한건 현재 물량이 딸리는 점, 재고가 없어서 교품도 안되는 점. 등을 가지고 유추해 본다면 생산중지설은 좀 더 힘을 갖게 되겠지요.
그리고 개발자인 제 생각에도 당연히 HW수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전 Wince 단말기의 OS를 개발합니다.
이번 터치건 같은 경우 sw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 상당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들 하고 있구요.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이건 sw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sw로 가리는 거지요.
소비자의 눈을........
또한 자주 발견되는 sdhc포맷, 잦은 다운...등의 문제는 hw적인 결함이라고 뿐이 생가할 수 없습니다.
(현재 29일 버전 펌웨어를 쓰는데도 위와 같은 문제에 대한 개선됨은 그닥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잦은 다운 문제등과 관련된 사항은 종합적인 Power management(PM)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경우엔 OS나 SW적으로 손을 댈 수 있는 영역이 거의 미비하지요. 개발중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제일 골치가 아픕니다. HW에서는 SW로 좀 개선해봐라. SW에선 HW적으로 수정없이는 힘들다... ... 모 결국 일차적으론 SW가 삽질을 하고 그래서 개선이 되면 그대로 가지만 그래도 안되면 hW수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artworok, pcb, smt.. 등 돈 많이 들어가고 일정 어그러지는 일이 많이 생기죠.. 이번 4650 물량이 없어지게 되는 것처럼)
전 저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4650은 HW적인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느 그걸 SW적으로 눈을 가릴려구 하다가 도저히 안되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죠.
예판 구매는 사실 잘 안하는 데 그래도 믿었던게 1년이나 중국에서 팔아먹었고 우리나라에서도 1년가까이 개발하였으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의 인지도를 믿었던 것이죠.
근데 이미 터치가 그렇게 개판으로 나오는 것에 의해 삼성의 QC(품질검증)에 대한 신뢰도가 0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런건 이미 개발자 수준에서 걸러져야 하는 버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40만원을 주고 베타테스터로 등록된것이라고 뿐이 생각되지 않습니다.
모 이점에 대해선 사실 제 잘못이기도 하지요. 4650을 믿은점, 삼성을 믿은점! 바로 이것이 제 잘못이죠.
앞으로는 이번 실수를 통해서 배운점을 잊어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지름신은... ^^)
개인적으로느 4650맘에 듭니다. 그리고 LGT인점도 좋구요. 망내무료도 좋구.
그러나 지금 제 짐작처럼 삼성내부에서 HW수정을 하고 다음 제품(HW수정이 들어간 이상 같은 제품이라 할 수 없음)을 내 놓는 다면 우리 소비자는 아니 우리 베타 테스터는 당연히 제품 교환을 요청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할 수 있겠죠.
저는 제품이 정상화 될때까지 계속 교품을 요청할 것입니다. 다른분들도 그냥 적당히 쓰자? (모 적당히 쓸만한 수준은 됩니다. "공짜라면")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고질적 유료 베타 테스팅 관습을 없애보도록 해봐요.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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