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7에 대해서는 현대인답게, 인터넷에게 물어보고 간단히 넘어가겠습니다.  

그 동안 손바닥으로 꾹 눌러야 하거나 손톱으로 잡아 떼어야만 했던

배터리 커버들에서 벗어나 살짝 누르면 달칵 우아하게 열리는 배터리 커버라니,

아줌마 마음에는 그게 정말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옵티머스 7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들처럼 넓은 화면과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저는 여자들 중에서도 손이 작은 편이라서 넓은 화면은 살짝 쥐기 힘들더군요.

하지만 남편님은 손에 쥐어보고는 자기한텐 편하다고 자기 달라고 합디다..

내거 아니야 이사람아..

윈도우폰7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정말로 손에 쥐고 쓰기 편안하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가락으로 슬라이딩 했을 때 스르르르 움직이는 화면은 예쁠 뿐만 아니라

이동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곳곳을 살펴보면 살펴볼 수록

"모바일폰의 역할이 대체 무엇인가"라는 고민 끝에 탄생한 OS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Hub System을 소개하면서 하도록 하고,

일단은 처음 윈도우폰7을 켜면 만날 수 있는 UI와 기본 System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폰7을 처음 켜게 되면 맞이하는 시작 화면입니다.

라이브 타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메일, 메시지 도착,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의

변화를 바로 타일에 표시해 줍니다.

위젯을 줄줄 띄우지 않고도 한 화면에서 간단히 이벤트들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자와 간단한 그림으로 이루어진 화면은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서 정말 정말 예쁩니다.

People Tile에 친구들의 사진이 꼼지락꼼지락 움직이는 것을 보면 무척 귀여워요.

우측 흰 여백의 화살표를 누르면 Program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ABC 순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찾기는 조금 귀찮아요.

그룹핑이 가능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