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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나비 리뷰를 시작하며...] 전 자타가 공인하는 길치입니다... 2002년 어쩔 수 없이 자동차란 놈이 제게 왔을 때도 제일 처음 드는 걱정은 “길을 제대로 알아야 다니지”입니다.... 뭐 매일 다니는 길은 잘 압니다만 좀 모르는 길 가면... 방향을 잃어버립니다.. 길치에 방향치니 뭐 할 말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태우고 길을 가다보면 “야 이 길로 가면 가까운데 왜 큰 도로로 돌아서 가냐?”이렇게 물으면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예로부터 군자는 대로로만 다녀야 합니다” 분위기 싸해 지지만 뭐 답답하면 제 차 타지 말아야죠 뭐...쩝... 이런 저에게 신이 내린 축복이 있었으니 바로 네비게이션입니다.. 함 구입을 할려고 인터넷을 들어가 봤습니다... 가격이 저의 월급 몇 배더군요... 그래서 다시 알아보니 그나마 저렴한 것이 PDA로 네비를 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거의 저의 월급수준... 포기할려고 하는 차에 노트북으로도 네비를 꾸밀 수 있다는 걸 알고 저의 후지쯔 라이프북 P-1000(미니놋북)에다가 USB GPS안테나 달고 시터즈사의 이지가이더로 저의 네비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네비는 저에게 참으로 중요하고 요긴한 물건입니다.. 현재까지 말입니다. 네비가 저의 인생에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까지 했으니 저에게 네비가 참으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놋북네비는 너무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총알의 압박으로 PDA는 꿈도 못 꾸다가 알육이의 등장으로 폰에서 기변하였습니다. 뭐 각설하고 우여곡절 끝에 너무너무 불편한 노트북 네비를 청산하고 알육이에다가 맵피를 깔고 로드메이트골드를 프리GPS의 VER.3제품으로 연결해서 지금껏 사용해 오고 있었습니다. 거치는 사운드 윙으로 하구요... 이런 구성으론 좀 불편한 것이 있더군요.. 아시다시피 알육이는 PDA PHONE입니다. 전화기능도 중요하죠... 하지만 사운드 윙으로써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첫째. 80%정도의 통화는 적당한 음량으로 전화사용이 가능하지만 가끔 상대방의 소리가 지나치게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땐 대략난감하죠... 둘째 사생활보호 통화가 안됩니다... 혹 동승인이 있을시 전화가 오면 통화내용을 같이 듣게 되니.. 이 경우도 난감하죠.... 이어폰 꼽았다.. 네비음성 들을려면 다시 사운드 윙 연결하라..... 뭐 지금까지 이런 불편함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네비만 사용하자면야.. 불편한 것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화기능도 사용해야 하니 불편하더군요... 그런 찰나에 FREE-GPS에 접속하니 저에게 딱 맞는 제품을 개발 하셨더라구요... 프리나비.... 막 뽐뿌가 오고.... 지름신께서 저에게 게시를 내리려고 할 때... 정확한 타이밍으로 투피에서 이렇게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의 차안의 네비 구성 모습입니다.]    조수석 앞 데시보드에는 로드메이트골드와 USB GPS안테나가 있구요,, 운전석 왼쪽엔 송풍구 마운트(투데이님 다시 한번 감사 ^^)로 사운드 윙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윙 옵션단자에 마이크를 연결해서 전화사용을 했구요. 전원은 멀티시거잭(4구)을 연결해서 인버터, FREE-GPS VER.3, MP3CDP 전원, 로드메이트 이렇게 연결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MP3CDP를 좀 제대로 들을려고 AUX생성기를 사용하여 음악을 들으니 노이즈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신호노이즈, 전원노이즈, 하는 수 없이 신호노이즈필터, 전원노이즈필터 전부 다 달았습니다. 그러니 노이즈는 약 90% 감소하더군요. 이제 프리나비로 업그레이드 함 해 볼랍니다. [첫만남]      일하던 중 마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물건이 왔다고..... 퇴근 후 사진으로만 보던 제품을 보며 참 즐거웠습니다. 테스트용 스피커도 있더군요. 하지만 전면에 있는 이어폰단자와 PDA연결 USB단자는 뒷면에 있는 것이 차량 설치시에 더욱 깔끔히자 않을까 합니다. 뭐 제품의 모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다른데도 많으니 생략할랍니다. [설치] 멀티시거잭을 뜯어내고 그 자리에 프리나비를 설치할려니 좀 어렵더군요.. 요즘의 차량 내부는 직선적인 면은 찾기가 힘들고 대부분 곡선의 디자인을 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프리나비는 차량내부의 곡선의 면에 양면테이프 만으로 이 무거운 것을 붙이던지 피스를 박아서 걸어야 하는데.. 설치가 영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먼저 작은 지지대를 차량에 고정한 후 이 지지대에 프리나비를 끼우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방향으로 수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일단은 양면테이프로 붙이고 찍찍이로 묶어서 고정했습니다. 그리고 전원연결... 함께 주신 시거잭 생성기는 사용을 못했습니다.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했는데... 시거잭에 꼽히는 부분이 너무 길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보다 짦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다음에 뒷면에 로드메이트의 전원과 신호선을 연결하고 라인아웃단자는 AUX생성기에 연결했습니다. 앞면에는 알육이의 이어폰 단자에 연결하고 EAR/MIC단자엔 이어마이크를 연결했습니다.   [사용] [GPS 수신기능및 충전기능] 먼저 알육이를 연결 설치.... 맵피 실행 후 정상적으로 GPS신호를 받아들었으며 충전또한 이루어 지고 있음을 램프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뭐 이건 프리나비의 기본이니 잘 되야죠.... [핸즈프리 사용] 전 이 제품을 받을 때 차안에서의 전화 사용에 더 기대를 하였습니다. 사운드 윙으로서는 약 20% 부족했으니까요.... 참고로 제 차는 2001년식이라 기본 순정 핸즈프리는 없습니다. 일단 전화 통화시도.... 상대방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만 나의 목소리는 좀 작게 들린다고 하더군요.... 저에게 있는 이어마이크 LG, 삼성 것 중에 삼성 것이 좀 더 크게 들린다고 했습니다. 마이크 음량은 알육이에 바로 연결하는 것이 가장 크게 들렸습니다. 아마 프리나비를 거치면서 마이크 음량이 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화하는데엔 다른 핸즈프리 제품과 별다른 차이 없이 통화할 수 있었습니다. 불륨을 왼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이어마이크로 비밀통화도 할수 있으니 참 좋더군요... 하지만 불륨을 왼쪽으로 끝까지 돌려도 미약하나마 스피커에선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완전히 MUTE 되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고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입니다만 프리나비의 스피커로 전화 통화시 상대방은 자신의 소리를 자신이 다시 듣는 하울링 현상이 사운드 윙 사용시 보다 그 소리가 크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울링 현상은 마이크와 스피커의 위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가 따로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러면 마이크 위치를 최적을 위치로 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순정핸즈프리가 있는 차량의 경우엔 불편할수도 있으니 기존의 이어마이크 단자에 이어폰단자만 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나비의 스피커는 네비의 음성과 전화통화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단지 불륨조절을 할때 약강 지직거리는 잡음이 발생하였으나 이 부분은 불륨이 순정핸즈프리 온오프기능이 더해저 있다는 것을 free-gps에게서 확인했습니다. 스피커로 통화하다가 비밀통화를 하고 싶으면 봄륨을 왼쪽 끝으로 돌이면 되니 이 부분은 제게 참으로 편한 기능이었습니다. [라인아웃단자] 그동안 사운드 윙사용시 PDA의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할 때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나비에겐 라인아웃단자가 있고 또 저에겐 AUX생성기가 이미 사용중이니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당장 오디오를 켰습니다.. 하지만 노이즈가 엄청 나더군요..... 물론 함께 보내주신 스피커를 사용하면 귀에 거슬릴 정도의 노이즈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디오에 연결시에는 노이즈가 귀에 거슬릴 정도입니다. 이 노이즈는 카팩으로 연결하나 AUX로 연결하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귀에 거슬립니다. 하긴 카팩과 AUX는 서로 재생음역에서 차이가 있으니 노이즈의 정도의 차이는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이 노이즈에는 차량자체 전원노이즈와 GPS의 노이즈도 한 몫하고 있었습니다. 제 차에는 시거잭에 전원노이즈필터가 이미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 발생한 노이즈이었습니다. 이 노이즈에 대한 저의 생각은 프리나비의 내장앰프때문인 걸로 추측됩니다. 모든 음향기기엔 고유의 노이즈가 있는데 차량에서는 여러 신호노이즈와 전원노이즈까지 합세하여 차에 카오디오 구성시 많은 여러움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노이즈가 프리나비 앰프로 한번 증폭되고 이 증폭된 노이즈가 다시 한번 오디오 앰프에서 증폭되어서 노이즈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프리나비의 라인아웃단자에서 출력되는 소리에 내장앰프를 사용하는 유무를 선택하는 스위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외장스피커 사용시엔 앰프를 사용하고 차량 오디오 기기에 연결할때는 사용하지 않게 하면 노이즈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AUX생성기엔 두개의 라인입력단자가 있습니다. 그중 한개에는 신호노이즈필터를 연결하여 MP3CDP의 음악을 듣는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프리나비의 라인 아웃에 연결하니 노이즈는 감소했지만 필터추가는 가격을 상승요인이 되니..... 더붙여 보내주신 외장스피커는 프리나비의 내장스피커 보다 훌륭한 음질을 보여 주어습니다. [라인아웃에 대하여 추가 합니다] 리뷰 작성후 좀 더 라인아웃에 대하여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을 발견했는데... 프리나비의 라인아웃은 스테레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처음 입력부터 모노로 입력이 되었습니다... 프리나비가 pda의 입력을 받는 단자는 3극입니다. 3극은 마이크, 스피커, 어스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럴경우 프리나비의 본연의 기능인 네비의 안내맨트를 듣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라인아웃단자를 이용하여 aux나 카팩으로 pda를 이용한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시에는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로 들어야 합니다. 이점이 좀 아쉽지만 스테레오부분은 프리나비의 주목적이 아닌 활용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일이므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이번에 FREE-GPS에서 출시한 프리나비는 PDA를 이용한 네비구성시에 일체형이나 셋트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VER1~VER6보다 더욱 뛰어난 유연성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GPS기종이 바뀌어도 PDA기종이 바뀌어도 케이블 교체만으로 큰 비용부담없이 네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DA폰 사용시 더욱 편리한 핸즈프리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입맛대로 PDA로 네비를 꾸미거나 PMP등을 사용할 때 참으로 꼭 필요한 제품이라 생각 되어 집니다. 하지만 크기에 비해 허술한 설치 환경 개선과 라인아웃단자에 대한 앰프사용 스위치를 추가하면 더욱 멋진 기기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어마이크 단자 부분도 추가하면 더욱 좋구요.. 제 의견을 하나 더 추가하자면 지금의 프리나비에 시거잭부분이 빠진 좀 더 심플하고 작은 제픔이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처음으로 쓰는 리뷰를 마칩니다. 혹 이상한 점이 보이더라도 넒은 아량으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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