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을 담배갑과 비교 한 사진을 보고 크기 감이 잘 안오셨던 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 올립니다.
카니발 재떨이에 딱 붙는군요.
거치대 없이 찍찍이(벨크로)를 사용해서 차량용 mp3 플레이어로 사용해 봤습니다.
(기기가 워낙 가벼워서 아무리 차가 흔들려도 찰싹 잘 붙어 있습니다. )
2.5파이 3.5파이 컨버터 구하느라 애 좀 먹었구요. (구멍 앞에 돌기가 있어서 일반 아답터는 안 맞더라구요)
그림 올린김에 1910 사용 소감을 간단히 적어 보자면요;
3630과 룩스로 이런 저런 pda 주변기기 재미를 한참 즐기다가 곰곰히 제 피디에이 사용 패턴을 돌이켜 보니..
사방에 데탑과 놋북이 있는 제 생활 작업 환경에선 pda 인터넷을 꼭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정말 급한 이메일 체크 등은 핸폰 이용)
네비도 길눈이 밝고 이동이 거의 일정한 저한테는 장난감 이상의 실용성은 없는 편이고.
그래서 1910 사 봤는데 제 용도의 99%는 해결해 주더군요.
아쉽다면 무선 씽크 정도?
(그래서 적외선을 데탑에 달까 고민중.)
sd 속도가 룩스보다 훨씬 빨라서 프로그램은 주로 거기에 넣으니 nand 때문에 램 용량 부족한거 별로 안 아쉽고. 소프트 리셋 부팅 속도도 제가 가진 다른 기종보다 전혀 느리지 않습니다.
cpu 200인데 일반 프로그램 실행등의 체감 속도는 액정 반응 속도 때문인지 룩스 스탠다드 모드 보다 빠르게 느껴지더군요. .
(물론 아마추어 유저의 순수한 주관적 평가입니다. 전 동영상은 안봐서 고cpu 점유 프로그램 성능은 비교 못해봤구요)
cf 유선 모뎀이 출장시에 혹 필요할까 싶어서 룩스를 그냥 놔두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시집보내지 싶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랑 용도가 다르겠지만 1910, 저에게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 맘에 드는 넘입니다.
참. 액정! 소문대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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