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하면 반경 2~3km 주변 주요도로의 교통정보를 4단계 컬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0km-빨강, 10~20km-노랑, 20~40km-초록, 40km 이상-파랑)

추가로 패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한강주변도로, 자동차전용도로, 주요도로, 터널, 상습정체지역 등의 교통정보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므로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겠습니다.

6. 기타-감시 카메라

스피드나비에는 약 1,400여개의 감시 카메라 데이터가 있습니다. 맵상에는 감시 카메라 정보가 안보입니다만 (보여주는 것은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실제 도로에서 주행해 본 결과 감시 카메라 위치가 저장된 약 300m 전 지점에서 경쾌한 '수동 카메라 셔터 소리'가 납니다. 스피드나비를 만든 MMS에서 밝힌 바로는 비정기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7. 기타-요금

스피드나비는 서버를 통해서 경로탐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두 가지 요금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월 7,000원의 정보이용료입니다. 포켓나비의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료가 월 4,500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다소 비싼 수준이지만 동일한 TBT 경로안내를 제공하는 네이트 드라이브가 지도없이 음성과 화살표(?)를 통한 경로탐색에 월 9,000원(경로탐색 8회, 이후 추가건당 1,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정보 이용료 외에 경로탐색 데이터를 내려 받는데 드는 패킷 이용요금입니다. 패킷 이용료는 1패킷을 내려 받는데 6.5원이며 이동통신 요금에 포함해서 지불하게 됩니다. 테스트 해본 바로는 수도권 내에서 경로탐색의 경우 1회 약 20원 정도, 서울에서 대전까지 경로탐색의 경우 1회 약 50원 정도 됐습니다.

기타 스피드나비는 무선모뎀이 내장된 아이브 플러스, 아이팩 38 시리즈 이상에서 구동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스피드나비 허접 사용기를 마칩니다. 나름대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것 같군요. ^^ 더 궁금하신 사항은 제 메일 binssii@rotis.com으로 연락주십시오. 권혁빈이었습니다.